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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청경채 요리 새우 된장국 만드는법

by 예예~ 201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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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주방에 들어가기도 싫던 날이 언제였나 싶게,

식탁에 따끈한 국이 올라오는 시즌이 되었네요.

청경채를 살 때는 국을 끓일 줄 몰랐으나, 요리 해먹고 남아있는 짜투리 청경채로 뭘 해먹나.. 고민이었습니다.

그냥 버섯 넣고 같이 볶을까 하다 요리책을 뒤적뒤적하다보니

건새우와 청경채를 함께 넣고 끓인 국이 있더라고요.

건새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식구들 식성에 맞춰

집에 있던 냉동 새우넣고 국을 끓였는데 맛이 괜츈했어요!

 

 

 

국물 재료는 다시 내장 제거한 멸치 한 줌 ( 애매하게 남아있어 털어 넣었더니 가루가 많았네요..)

건다시마 5~10cm.

대파 뿌리도 있으면 넣어주면 좋지요.

 

 

육수 재료를 2리터 정도의 물에 넣고 끓이면 되는데요,

저는 밥도 안치는 중이여서 감칠맛 더 나라고 쌀뜨물을 넣어줬습니다.

구수한 맛을 더하는데 효과가 있지요.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주고 5~10분 정도 더 끓입니다.

 

 

 

청경채 요리로 활용해본 청경채 새우 된장국 재료는

남아있던 청경채 3쪽, 새우 5~6마리 정도( 사이즈는 큰걸로) 준비했습니다.

대파도 4~5cm정도 어슷 썰어서 준비하고요.

 

 

 

청경채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2~3cm 크기로 썰어주고

새우는 꼬리 제거하고 한 입에 들어가게 자잘하게 썰어주었네요.

 

 

재료 준비하는 동안 완성된 육수

다시팩을 사용하지 않아 채에 한 번 걸러서 준비했고요.

채를 통과한 자잘한 멸치 가루들은 텁텁한 맛이 나니 가라 앉은 부분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육수양은 1리터가 좀 넘었는데요.

육수에 된장2큰술을 먼저 풀어줍니다.

 

 

고추장도 살짝 더해주는데요.

저는 된장2큰술에 고추장 반큰술 비율로 넣었네요.

장의 염도에 따라 기호에 맞게 조금씩 풀어서 간을

보면 되지요.

 

 

한소끔 끓어오르면 거품은 살짝 걷어내주고요.

 

 

자른 청경채 넣고 다진 마늘도 반큰술 정도 넣었습니다.

 

 

청경채가 풀이 죽으면 썰어놓은 새우도 넣고

마지막에 대파 쫑쫑 썰어넣고 끝

 

 

청경채 요리 뭐해먹을까 이것 저것 생각해봤는데

새우나 건새우 넣고 이렇게 된장국 끓여먹는 것도 구수하면서 괜찮더라고요.

청경채 특유의 향은 남아있지만, 어린이도 잘 먹었던 된장국이었네요.

 

 

뽀득뽀득 씹히는 새우와 구수한 국물,

청경채의 조화가 의외로 괜찮아서 앞으로 청경채 사오면 국도 자주 끓여먹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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