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뽀얀 설렁탕도 좋지만, 고기로 육수를 내는 나주 곰탕도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나가서 사먹으면 한끼에 3만원은 들어가는데,, 라는 생각으로
홈쇼핑을 보다 수라담 고기듬뿍 나주 곰탕을 구입해보았네요.
이런 제품 구입해보면 늘 고기 양이 부족하다 싶을때가 많았는데요.
총 용량 680g에 고기 중량을 250g으로 정해서 파는 것에 혹했네요.
고기는 삶은 차돌양지로 호주산이 들어가 있고요.
양파, 멸치, 마늘 등등 부재료들이 모두 국내산이라는 점이 구매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조리법은 해동해서 가열 8~10분
간단하지요.
다른건 몰라도 후추랑 대파는 꼭 넣어야 나주 곰탕 먹는 맛이 나네요.
칼로리는 100g당 53kcal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한팩이 2인분 정도 되고 680g 이니 700g으로 계산해도 한 봉 칼로리는 37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칼로리가 낮은 것 같네요.
홈쇼핑 곰탕 첫 시식타임.
완전히 해동하라고 했지만 못기다리고 뜯어보았네요.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넉넉하게 2팩 뜯어서 팔팔 끓여보았는데요.
고기듬뿍이라는 이름처럼 고기양은 갑!
냄비에서 잘 건져 올리지 않으면 나중엔 고기만 그득 남기도 했네요.
대파 송송 뿌리고
후추 뿌려서 맛을 봤는데요.
제 입에는 간이 살짝 약한 편이었습니다. 짜지 않았네요.
소금을 조금 더 넣을까 하다가 그냥 먹고 있습니다만.
듬뿍 들어간 고기 부위는 차돌양지라고 하는데요.
살코기가 대부분이고 가끔 고기 가장자리에 살짝 기름기가 붙어 있었습니다.
비계있는 고기가 더 맛있었고요.
고기 자체는 두께가 있어 그런지 야들야들한 편은 아니었어요.
전체적으로 고기맛은 고만고만한 느낌이었네요.
전체적으로 담백한 국물맛이었고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서 감칠맛은 덜하지만 첨가물 없는 것이 더 좋긴 합니다.
10팩 정도 한번에 구입해두니 겨울이 든든한 기분.
가끔 홈쇼핑에서 식품 구입 실패하면 처치곤란이 될 때도 있는데
나주 곰탕은 떡국 좀 넣어서 먹기도 하고, 어쨌든 끝까지 잘 먹을 것 같다 싶네요.
벌써 반쯤은 사라졌다는..
고기맛에 예민하지 않다면 가성비 괜찮은 홈쇼핑 곰탕인 것 같네요.
관련후기 : 비비고 설렁탕 맛은?
http://dazzlehy.tistory.com/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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