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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예's 쇼핑카트/홈쇼핑에서 질렀어요

캐나다 구스 다운 이불 2년 사용후기 (홈쇼핑 구매)

by 예예~ 201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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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월동 준비가 좀 늦었습니다.  두툼한 구스 다운 이불 꺼내면서 2년정도 사용하니

나름 장단점도 생각나고해서 간단하게 포스팅해보네요.

새로 이사를 하면서 아마도 10여년만에 겨울 이불을 구입했던 것 같아요.

  최근에도 홈쇼핑에서 방송하는 걸 봤었는데

가격이 사악해서 정말 큰마음 먹고 질렀던 캐나다 구스 이불.

 

 

 

침대도 새 것에 침구도 호텔 느낌 나라고 과감하게 화이트 구스로 구입하고는

므흣했던 것도 벌써 2년 전이네요.

매트리스에 이미 토퍼가 붙어 있어서 구스 이불 토퍼까지 올리니

자려고 누으면 이거 등산이냐~~ 농담도 하긴 했는데요..

 

 

매트리스가 토퍼가 부착되어 있거나

침대 높이가 높다면 두툼한 토퍼는 좀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토퍼 자체 두께가 꽤 되기 때문에...

그래도 아래 위로 두툼한 이불속에서 들어가면 완전 따듯하긴 하더군요.

 

 

옅은 무늬가 들어있는 이불피도 면소재라 피부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세탁은 만만치 않았네요.

첫 세탁은 세탁소에 맡겼더니 말끔함은 고사하고 얼룩이 잘 지워지지도 않아서

두번째 세탁부터는 그냥 집에서 빨고 있어요.

 

 

 

 

요게 구스다운이 든 이불 속통인데요.

구스이불 고를 때 혹할 수 있는 부분이 구스의 중량인 것 같아요.

 

제가 샀던 구스이불의 구스 중량이 1kg 정도는 들어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오~ 많이 들어서 따듯하겠다는 생각에 구입했는데

중량이 풍성할 수록 덮고 잘 때 무겁고 답답하다는 걸 간과했었네요.

이불피의 무게까지 더해지니까요.

 

 

 

올 해도 세탁해둔 이불과 속통 연결작업을 했습니다.

속통은 보통 햇볕에 며칠 앞뒤로 건조시키며 일광소독을 해주고요.

이불피는 베이킹소다와 세탁세제를 섞은 물에 하룻밤 정도 담궈뒀다가 세탁기 돌리면 말끔해지더군요.

 

 

 

클린한 침구를 위해 자주 세탁하고 싶으나

매번 무거운 속통 꺼내고 다시 연결하는게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한번 세탁할 때마다 뭔 솜뭉치같은 먼지덩이도 많이 나오던지..

이불 빨래하는 날은 방바닥 청소기도 한번 더 돌려야했었네요.

 

 

 

 

그래서 결론은.

캐나다 구스다운 이불은 덮고 자면 따듯하긴 하다. (땀날때도 있음)

 

구스 중량이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무겁고 답답한 건 단점

 

다시 구입시점으로 돌아간다면 갈등이 될 것 같습니다.

이불피 있는걸 살지. 없는 상품을 살지.

 

이불피가 있는 것이 겉은 막 빨아도 되니 깔끔할 것 같지만 세탁과 속통 연결하는게

나름대로 일이고,

이불피 없는 제품은 구스털을 자주 빨면 형태유지나 두께감 유지가 가능할지 의문이어서요.

 

구입할때도 알던 거지만, 역시 흰색의 침구는 관리가 만만치 않았고요.

대신 때탄 줄도 모르게 사용할 일은 덜했습니다.

캐나다 구스 이불 2년쯤 사용해보니 처음의 반딱반딱함은 좀 사라졌어도 아직 깨끗한 편이고

구스도 처음보단 좀 가라앉았어도 여전히 묵직한 느낌으로 덮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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