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만들고, 비용을 지불하고 그렇게 하는 여행들.
댓가를 치뤄서 그런가요. 본전이 생각나 그런 걸까요.ㅎㅎ
햇살도 호의적으로 느껴졌던 베트남 10월의 아침.
베트남 나짱여행의 숙소였던 풀빌라 아만노이.
여기 가봤던게 실화냐? 싶은 기분은 여전한데요.
불쑥 생각나 사진 몇 장 올려보네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난 시간.
우리 방에서 보였던 연못가가 궁금해 내려가봤습니다.
숲속에 드문드문 객실이 있는 나짱 풀빌라 아만노이
넓은 대지에 객실이 흩어져 있어 사람 만나기 쉽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레이크 뷰의 객실이라 방에서 내다보면 보였던 정자
아침에 요가 수업을 진행한다는 곳이었는데요.
식후 산책 겸 둘러보았네요.
아만노이 스파를 통과해야지만 갈 수 있는 구조.
덕분에 지나가며 스파는 어떤 분위기인지 살짝 볼 수 있었습니다.
스파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요.
버기가 올 때까지 편안히 앉아 있으라는 배려도 해주셨네요.
안쪽으로 보이는 룸이 스파를 받는 곳인 듯.
스파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고요.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 스파 받을 생각은 없었지만
조용하니 스파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더군요.
저희는 바로 통과해서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세상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들리는건 작은 새소리 뿐.
아담한 호수에 잔잔한 물결이 일고 바람도 살랑거리고
공기도 참 좋았습니다.
요가 수업은 신청못했지만,
요가하는 곳이라니 나름 스트레칭이라도 해봤네요.
산과 숲 속에 폭 쌓여있는 듯한 호수의 모습.
그 공간이 주는 느낌이 참 좋았던..
수영장이나 호수 주변이나 나짱여행 숙소였던 아만노이 리조트는
최대한 자연과 잘 어우러지게 인공 시설물을 최소화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아빠랑 아들이랑 요가 자세 아는 것 흉내내보다 잠시 누워서 쉬었는데요.
별것 안했는데 나름데로 재미있었던...
따듯한 햇살아래 아빠는 오랫만에 힘자랑하며
이제는 안아올리기 버거운 아들램을 번쩍 들어올리며 호수 주변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덕분에 많이 웃었던 순간이었네요.
나트랑 풀빌라 아만노이 관련리뷰
풀빌라 객실 : http://dazzlehy.tistory.com/941
조식 : http://dazzlehy.tistory.com/1007
비치 풀 : http://dazzlehy.tistory.com/952
베트남 나짱여행 묵었던 다른 숙소 쉐라톤 호텔 : http://dazzlehy.tistory.com/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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