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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오키나와 (Okinawa)

오키나와 가볼 만한 곳 만좌모

by 예예~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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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인 만좌모에 갔었습니다. 18세기 왕 우케이가 '만 명이 앉을 만한 초원'이라 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 만좌모라고 하는데요, 여행 가이드 책에는 '만자모'로도 표기되어 있어 어떤 게 정확한 명칭인지 다녀온 저도 헷갈리네요. 2000년 12월에 세계 유산에 등록된 곳이라고 해요. 

 

입구 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렌터카 이용하기도 괜찮았고요.  오키나와의 주요 관광지다 보니 노선버스도 이용 가능하고 버스 투어를 이용해도 대부분 노선에 만자모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입구에는 이런 비석도 하나 서있었고 작은 상점들이 몇 군데 보였습니다. 

 

바다로 쭉 나있는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 힘찬 바닷바람이 쏴쏴~~ 불어오더군요.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사뭇 기대하며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만 명이 앉을 정도의 초원이라더니 초록 초록한 잔디가 쫙 펼쳐져 있는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었네요. 이 주변의 식물군락은 오키나와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해요. 

 

 

코끼리의 얼굴을 닮았다는 만자모 절벽의 모습. 융기 산호초로 된 절벽이라고 하는데요. 자연이 만든 거대한 조각 작품이더군요. 

어떤 드라마에선가 만좌모의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지금 내가 여기 와 있구나 실감할 수 있었네요. 사진으로는 실제 거대함이 잘 느껴지진 않습니다만. 동중국해의 짙푸른 바다색이 아름다운 곳이었네요. 

 

코끼리 얼굴 같나요?

 

멀리 떨어진 섬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지형, 식물의 느낌 등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연결된 바위 사이로 보이는 바다색이 참 예쁘더라고요.

멀리 만자비치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오~~ 바다색이 오묘하고 멋지더군요. 

 

푸른 초원과 드넓은 바다, 코끼리 얼굴 닮은 절벽 구경하러 오는 만자모.

 

여름철엔 이 일대에서 카약투어도 가능하다는데 바다를 좀 더 즐길 수 있는 방법 같네요. 물론 저 같은 사람은 엄두가 안 나지만.. 날씨까지 화창해서 추억사진 많이 남기고 왔던 오키나와 가볼 만한 곳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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