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기/오키나와 (Okinawa)

오키나와 여행 쇼핑 선물 했던 여주차

by 예예~ 2021. 10. 20.
반응형

위드 코로나 기사들이 나오면서 저도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드는데요. 새로운 여행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전에 묵힌 여행기나 하나씩.. 아니 부지런히.. 써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요즘 지난 여행을 좀 돌아보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사 온 여주차 한 잔 마시며~ 오키나와 여행가서 사 왔던 쇼핑 품목 중 여주 관련된 제품이 좀 있어서 요거나 써볼까 싶어 졌네요. 

 

 

여행 가면 소소한 쇼핑 재미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지요.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꽤 떨어져 있는 지역이라 나름 지역 식품 특산품도  조금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의도치는 않았지만 다녀와보니 먹는 걸 꽤 사 왔었더라고요.

 

 

오키나와의 특산품 중 하나인 여주 관련 제품도 오키나와를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저기서 보이는 느낌이었는데요. 다른 거 사러 오키나와 이온몰에 들렀다 오키나와 특산품 매장에서 여주차를 여행 선물로 몇 봉 쇼핑했습니다.

 

시음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요. 여주라 하면 그전에 "매우 쓰다!" " 부담스럽다" 느낌이었는데 시음을 해보니 그리 못 마실 느낌은 아니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전에 좀 찾아보니 효능 관련해서 당뇨나 고혈압에 도움이 된다는 글이 보이더군요.사실 당시엔 여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없어서 우리나라에선 여주차 자체도 별로 자주 만날 수 있는 느낌이 아니었는데요. 그간 홈쇼핑에서도 여주차나 분말 파는 게 점차 많이 보이긴 했어요. 부모님도 이후에 국산 여주차 사셔서 쭉 음용 중이시고요.

 

 

저는 100매가 들어가 있는 제품을 구매했었는데요. 사실은.. 유통기한 임박할 때까지 다 마시지는 못했던..

평상시 생소한 차를 여행 가서 사 왔다고 자주 챙겨 마시게 되진 않더라는.. 그래도 보일 때마다 건강 생각해서 한 번씩 챙겨 마셨습니다. 

 

 

티백 형태라  뜨거운 물에 간편하게 우려서 마시면 되는데요. 

 

 

5분 정도 지나면 색이 꽤 진해집니다. 

 

 

여주의 쓴맛을 아신다면~ 이렇게 말린 차로 마시는 건 노 프라블럼!

처음 마셔봤을 땐 막 구수한 스타일은 아니고. 몸에 좋다니 챙겨 마셔보는 생소한 차 느낌.

조금 익숙해지니.. 크게 호볼호는 없을 거 같은 건강차 느낌이었습니다. 

플랜트 패러독스라고 식물의  독성에 대해 말해주는 책도 있는데요. 여주도 생존을 위해 쓴맛을 내어 병충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쓴 맛이 있는 거지만 말린 차에서는 크게 쓴맛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오키나와에서 많이 나는 식품이라 그 지역 특산물인 듯싶네요.

 

여주 관련 건조 스낵도 호텔 아침 시장에서 구입해봤었는데요.

 

 

속을 파고 건조한 형태의 여주.

 

요건 쓴맛이 많이 남아있어 먹기 힘들었던 기억이..

오키나와 여행 다녀와 선물 주기 전에 직접 먹어 보곤 그냥 제가 다 먹기로 했는데 좀 힘들었었네요.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