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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중국 칭다오 (Qingdao)

솥밥을 먹어봤던 칭다오 맛집 션머찬관 (십요찬관)

by 예예~ 201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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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에서 솥밥먹기!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가보고 싶은 곳들이 먼저 정해지다보니 맛집은 주위에 뭐가 있나 찾아보게 되는데요.

성당을 보러 갔던 길 인근에 칭다오 맛집 중 여행책에서 소개했던 곳이기도하고

솥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하여 선택했던 곳이 션머찬관. 우리식으로는 십요찬관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칭다오 중산로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는 썸머찬관의 돼지갈비 솥밥.

 

여러가지 요리를 주문했지만 우리나라 물가보다는 싸게 느껴져서 좋았는데요.

저희식구들 입에는 음식이 전체적으로 좀 짰었다는게 아쉬운 점이었네요.

 

 

 

 

성당을 찾아 올라가는 길

고풍스러워보이는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오르막을 슬슬 오르다보면,

 

 

큼직하게 눈에 띄는 간판,

바로 칭다오맛집 션머찬관 (십요찬관)의 간판이예요.

운영시간은 10시부터 9시까지.

 

 

여행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줄을 서진 않았고 바로 내부로 안내되었습니다.

뭔가 약간 산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보이는 곳이 매장의 다가 아닌지,

옆으로 난 통로에서 사람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여행자들 보다는 현지인이 많은 칭다오 맛집인 것 같았네요.

 

샹라사 60위안 정도.

 

 

매운 쓰촨고추와 대하를 요리한 볶음 요리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매콤한 향이 솔솔나면서도 고소한 땅콩도 씹히고.

대하는 익혀도 대하의 큰사이즈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통실한 편이었는데요.

새우껍질 벗겨먹는게 생각외로 쉽지 않아서 좀 번거롭게 느껴졌던 음식이기도 하네요.ㅎㅎ

껍질이 꽤 딱딱해서 나중엔 양념묻은 손가락이 좀 아프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가장 우리 식구들 입에는 맛있었던 메뉴였습니다.

한국에서 먹었던 중식요리의 익숙한 느낌이 있는~~

 

 

차오카오지츠. 50위안정도.

 

 

닭날개 요리인데요.

음... 개인적으로는 간이 많이 쎄서 저희 입에는 많이 짜게 느껴졌습니다.

맥주를 부르는 맛이랄까...

 

션머 빠오자이판 40위안 정도.

 

 

이 메뉴가 십요찬관에 가볼까 싶게 이끌었던 바로 그 돌솥밥인데요.

양념한 돼지고기와 양파, 당근등의 야채를 넣어 쯔란을 뿌린 돌솥밥이라고 해요.

쯔란은 살짝 매콤한 소스로 양꼬치에 뿌려먹는 그 소스.

솥밥의 특성상 주문하고 15~2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윤기 좔좔 흐르는 돌솥밥을 받아들고 므흣했다가

아무래도 우리식 돼지갈비 양념과는 다른 양념맛과... 무엇보다... 생각보다 짠맛이 강해서

아쉬었는데...

생각해보니 저희가 주문한 음식들이 모두 강한 양념들이라 미각이 쉴 수가 없어 이런 느낌인가 싶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중국에서 흔한 콘지라도 하나 시켜보자 싶었습니다.

 

 

의사소통이 안되어 받아든 것은 조로 만든 죽.^^

쌀로 만든 콘지를 먹고 싶었으나  결론적으로는  의사소통이 잘 안됐었습니다.

하지만 직원분들이 정말 성심성의껏 무얼 주문하고 싶은건지 이해하려고 노력해주셨다는~

왜 친절한 가게라고 하는지 수긍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주방에서 영어 하시는 분이 나오셔서 이야기해도 소통이 안되니, 한국어 할 줄 아는 지인과 통화연결까지 해주시고.

죽하나 시키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고 결론적으로는 딴 메뉴를 먹게 되었지만

 그 덕분에  기억에 남는 칭다오 맛집이 되었네요.

여러사람이 방문하는게 아니면 ...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요리 두어가지에 공기밥 정도로 주문해서 드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자장미엔이라는 중국식 자장면도 많이 선택하는 곳인것 같습니다.^^

 

 


 관련리뷰

유명하고도 유명한 오징어 구이 왕저소고 : http://dazzlehy.tistory.com/855

우리에게도 익숙한 칭다오 딘타이펑 : http://dazzlehy.tistory.com/834

죽전문점이라지만 다른 메뉴가 많았던 삼보죽점 : http://dazzlehy.tistory.com/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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