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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중국 칭다오 (Qingdao)

칭다오 가볼만한곳 먹자골목 피차이위엔 (벽시원) 고고~

by 예예~ 201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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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에 형성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상업거리.

지금은 다양한 중국의 먹거리를 구경하고 맛볼 수 있는 먹자골목이라는 피차이위엔 (벽시원)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선 꼭 이걸 먹어봐야겠다 마음먹은 것은 없었지만,

전갈꼬치도 먹는 중국의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해볼겸 호기심에 방문해보았네요.

 

 

규모자체는 그닥 크지 않다더니 들어가는 입구도 조그마했습니다.

중국이 느껴지는 홍등이 달린 입구.

당당히  "1902"라는 숫자를 박아두어 오래된 역사성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칭다오가 독일의 조차지였던 시절부터 서민들이 이용했던 곳이라고 해요.

옛시절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놓기도 했더군요.

 

 

 

좁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봅니다.

입구에서부터 바로 먹거리가 딱 진열된것이 먹자골목으로 변신해서

요즘은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고 있다는 피차이위엔의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지도도 나오있는데요,

크게는 십자 모형으로 조그만 가게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쭉 내려갔다가 돌아가서 중간쯤에서 다른 방향으로 가봤었네요.

 

 

여행 성수기때는 아니어선지 몰라도 생각보다 칭다오 가볼만한곳인 피차이위엔 골목.

의외로 한산하더군요.

음식들은 정렬해놓고 손님들을 기다리는 상인들의 모습

 

 

김이 펄펄 올라오고 있는 국물요리부터 다양한 꼬치가 즐비한 골목이었네요.

 

 

해산물 꼬치뿐만 아니라 모양을 낸 소시지, 음료, 친숙한 느낌의 두부부침,

도통 뭔지 알 수 없는 메뉴까지.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도 보였습니다.

 

 

새우, 고동 게 등등

 

 

 

"전문 철판 오징어" 라는 한글 안내가 있던 어느 꼬치집.

왕저소고를 다녀왔던 뒤라 꼬치는 패쓰했지만요.

 

 

두부요리가 생각보다 많던데요,

그 유명한 취두부를 비롯해서 밥반찬처럼 보이는 두부 구이도 많이 팔더라고요.

 

튀긴 두부에 다양하게 곁들이는 소스들도 그 맛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하나만 먹어도 한끼 식사가 될 것 같은 파인애플밥.

 

 

아래쪽이 바싹 익혀지고 있던 이름 모를 음식.

 

 

국족 초두부집이 피차이위엔에서 유명하다던데

초두부에 한번 두전해봐? 말아? 잠시 갈등을 하기도 했었지요.

 

 

음식 구경을 하던  중 급하게 화장실을 찾는 아들녀석 때문에 물어물어 골목안에 있는 화장실에 갔었습니다.

대형 식당이 있어서 살짝 놀랐네요.

 

 

 

이 식당 입구쪽에 있는 화장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한 숨 돌리고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초부두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잘 튀기면 냄새는 좀 나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초두부의 맛을 볼 수 있다는 그 메뉴.

국족 초두부는 이 집만의 비법소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 웅큼의 양배추와 곁들여 나온 초두부는~~~ 음.. 도저히 못먹겠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끝까지 다 먹을 수 있는 맛도 아니었던..

가격은 10위안이었습니다.

아직 초두부의 장벽은 우리에겐 높구나했던 먹거리였네요.^^

 

 

 

말로만 듣던 으스스한 지네, 전갈 등의 꼬치를 파는 집도 보았습니다.

저희가 갔을 땐 이용하시는 분은 없었지만,,,

아무튼 신기한 메뉴들이지요.

 

 

 

친숙한 떡볶이도 보이고, 무슨맛일지 궁금한 디져트를 훑어보며 칭다오 가볼만한곳 피차이위엔

먹거리 탐방을 마쳤네요.

규모가 크지 않아 부담없이 둘러보긴 좋지만, 식후에 가서  다양한 맛을 못 보고 온 건 아쉬웠던 곳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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