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어둔지 참 오래도 된 사진들인데요. 이사를 앞두고 동네 주민으로 애용했던
동래맛집 몇 곳을 손에 꼽아보았더랬습니다.
엄청나게 멀리 이사가는 것도 아니면서 나름 떠나기전 이곳은 다시 한번~~
꼭 가서 먹고 가야겠다 했던 곳
우리식구끼리 5곳 정도를 정했는데 정작 찍어놓은 사진은 두 곳 밖이네요.
그 처음은 물어물어 찾아간다는 골목의 중국집 부광반점입니다.
넉넉한 인심에 므흣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곳이지요.
세월이 흐르는 동안 가게의 모습을 별로 변한게 없어도
요즘은 가게 바로 앞에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고
언제 찾아가도 활달하신 사장님 덕분에 기분좋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은 고만고만하지만 음식의 양은 언제나 넉넉한 편
겨울도 되고 하니 뜨끈한 초마면 한 그릇 하러가야겠다 싶어지네요.
흰짬뽕인 초마면 맛이 괜찮답니다.
탕수육을 시키면 바로 엄청난 야채가 들어간 소스와 함께
짬뽕국물도 따라오는데요,
볶음밥도 1개만 시켜도 사람수가 많을 땐 편하게 먹으라고 나눠서 담아주시지요.
초마면을 먹은지도 벌써 1년이 다되어가나 싶네요.
국물이 아주 그냥 구수합니다.
멀리서도 어찌 알고 여행와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있는
동래 숨은 맛집쯤?
두번째로 이야기할 동래맛집은 동래 경찰서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아빠와 돈까스
일식 돈까스도 좋지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경양식 스타일의 돈까스를 하는 곳인데요.
과일을 직접 다려 넣어 만드는 돈까스 소스도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사가기전엔 주로 배달을 시켜먹었는데~
아쉽게도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하는 점보돈까스는 배달메뉴에서 제외되어 무척 아쉽기도..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된 걸로 알고 있어요.
배달주문을 하면 정말 늘 엄청 빨리,
돈까스가 식기전에 가져다 주시곤 했었는데...
사진은 좀 성의없이 찍었습니다만
돈까스 맛있는 집이라 생각하는 곳이네요.
여기 말고는 아빠와 돈까스있는 골목 맞은편에 제주흑돼지 집에서 삼겹살을 주로 사먹었고
이 세 곳은 인근에 사는 아이 친구 엄마들을 만나도 맛집이라 우리집도 자주 이용한다는 곳이었답니다.
예전만큼 자주 갈 수 없어 아쉬운 동래맛집
오랫만에 생각나 올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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