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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일본 오사카

오사카초밥 현지인들도 많이찾는다는 하루코마스시

by 예예~ 2016.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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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가면 100엔 스시같이 저렴한 초밥을 먹거나,

꽤 알려진 초밥맛집을 찾아가거나,, 아무튼 스시로 한 끼 정도는 먹어주고 싶은 마음.

오사카 여행에선 많은 분들이 찾는 오사카 주택전시관을 둘러보기로 했기에

인근에 있는 하루코마 스시라는 곳을 찾아갔다.

 

 

 

 

 

남편이 구글지도를 검색해서 찾아가는 길

텐진바시스지로쿠쵸메역 출구12번에서 가깝다.

 

 

날씨는 살짝 더웠지만 아케이드 안은 햇볕을 피할 수 있어

돌아다니기 편한 것 같다.

중간중간 보이는 먹거리들도 구경하며.

 

 

기모노 같은 의류 원단을 파는 곳인가? 호기심에 한 컷 담아보고

맛있어 보이는 장어덮밥이 잠시 유혹하기도 했지만,

 

 

드디어 도착한 오사카초밥 하루코마스시 본점 앞이다.

멀리서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보이길래 여기가 맞겠구나 했더니

대기줄이 꽤 긴편이었다.

매장이 작고 줄도 서야해서 많이 기다려야하나 싶었는데 생각보다는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줄을 서 있는 동안 아이는 잠시 앉아 있을 수 있었고,

대기하면서 메뉴판을 보고 미리 주문을  해 둘 수 있었다.

 

 

이곳은 본점이고 인근에 분점도 있다고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로 화요일이 휴무라고.

 

 

 

다찌좌석은 꽉차있다. 우리는 3명이라 테이블로 안내되었는데

테이블도 역시 좁고 비좁다.

 

 

다루고 있는 초밥의 종류는 70여가지 정도 된다고 한다.

대기하면서 봤던 메뉴판에는 영어도 한글도 있어 주문하기는 어렵지 않은 편이었다.

가격대는 100~400엔대로 퀄리티에 비해서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하루코마 스시의 특이했던 점은 초밥을 찍어먹는 소스그릇이 없고

테이블에 놓여져있는 소스통에서 붓으로 초밥에 소스를 발라 먹는 방식이었다.

 

 

 

 

주문한 초밥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밥위에 올라간 회의 두께가 꽤 두툼한 것이 시각적으로도 식욕을 자극했다.

회에서 막 윤기가 도는 듯한.

 

 

시킨대로 딱 한번 붓으로 소스를 살짝 입혀주고 시식모드 돌입

 

 

보들보들 고소한 연어초밥도 맛있었고,

남편은 고등어초밥을.

 

 

양념소스가 맛있었던 장어초밥과

아이가 먹을만한 초밥도 주문했다. 아이용은 와사비를 빼달라고 부탁드렸다.

 

 

광어지느러미 엔가와를 먹지 않으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

계란초밥과 함께 주문

다시봐도 입에 군침이 돈다.

 

 

두께 보소~~!

 

성게알 초밥에 조개 된장국까지 곁들여

참 맛있게 먹은 한끼였다.

미소 된장국도 따로 주문해야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초큼 더 비싸도 조개가 들어간 된장국을 추천한다.

조개육수가 들어가 국물맛도 좋고 조개 하나하나 꺼내면으니

잘 시켰다 싶은 국이었다.

적당히 먹으려고 했다가 초밥의 퀄리티가 마음에 쏙들어 오버페이스로 더 사먹게 됐던 오사카초밥 하루코마스시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더니 개인적으로는 인기 있을만하다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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