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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일본 오사카

오사카여행 구로몬 시장 먹거리 없는게 없구나

by 예예~ 2016.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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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중 다녀왔던 구로몬 시장(쿠로몬시장)

남편이 오사카 가기전 여기 밥먹으러 가야겠다고 식사시간에 맞춰 일정에 넣어봤던 곳이다.

일명 "오사카의 부엌" 이라고 불리울만큼 다양한 식재료와 먹거리들이 유혹적인 곳.

지하철 닛폰바시역 10번출구와 연결되어 있다.

 

 

참치를 다루는 집부터 철판구이 소고기 메뉴까지 취향에 따라 식사도 하고

일본 오사카 시장의 먹거리도 두루두루 살펴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시장은 늘 여행지에선 유명 관광지보다 나에겐 재미난 곳이니깐.

 

 

 

 180여개의 점포가 이어지는 아케이드

흑문시장이란 간판을 보고 들어가서 이 인파는 뭐지? 하고 놀랐던 곳

이름은..쿠로몬 산페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음)

단체 관광객이라도 왔나 싶게 북적이는 인파에 놀랐다.

나도 포함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터넷을 검색해서 여행지 스팟을 찾듯

여기는 유커 여행자들이 찾는 곳인가? 여행 전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데 인기짱인 곳이었다.

 

 

뭘 파나 봤더니 해산물

절임식품 등등

 

 

두툼해 보이는 관자를 비롯해 바닷가재도 있고

바로 사서 시식을 하는 풍경도 볼 수 있었던 곳이다.

매장안 한 쪽은 테이블이 있어 바로 구입 후 시식까지 가능한 곳이었다만.

사람이 많아 테이블 차지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보이기도 했다.

 

 

 

와규와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파는 곳인가?

어색한 조합의 음식 간판들이 내걸린 곳도 보이고

 

 

맛있는 도시락으로 한끼 떼워볼까 싶게

런치박스 스토리란 곳에서 도시락도 들여다 봤다.

 

 

이 고급 비주얼은 또 뭐지.

가리비가 쌓아 올려져 있는 그릴

식사가 아니라 간식 배부터 비워둬야 할 것 같은 모습에

군침이 촤르르 흘렀다.

 

먹거리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매장도 종종 보였다.

난 여행중이여서 먹거리만 더 관심이 갔나도 모르겠지만.

딱히 쇼핑할 만한 것이 보이지는 않았다.

 

 

내가 현지 주부라면 이거 밑반찬으로 해야겠다 싶은 야채 절임들일까?

가지와 호박이 썰어져 정체모를 국물에 담겨져 있다.

오코노미야끼를 사는 곳을 지나고, 두부가게엔 두유를 짜서 파는 모습도 보였다.

맛이 궁금궁금.

 

 

기름기 좔좔인 참치초밥. 턱부위의 가마살  비싼 부위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6개 들어있는데 가격보고 놀람.

먹어 바람직한 비주얼에 잠시 들여다 보기도.

 

 

일본의 된장절임 야채들은 징하게 짜던데

미소된장을 품은 야채들도 진열되어 있었다.

 

 

군데군데 몇 명이나 앉겠노.. 싶은 작은 음식점들도 보이고

메뉴 대신 걸어놓은 사진들을 보니 가격은 싼거 같아 마음이 동하기도.

 

 

이건 무슨 재료인가 묻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 지나친 시장 먹거리

 

 

다국적 시장인가

오징어가 그릴에 굽히고 있기도 했다.

나에겐 동남아가 생각나는 풍경이었다.

 

 

우리집에 튀김매니아 2명이나 있는데 여기 쉽게 모른척 할 수 없었던.

튀김집이다.

깔끔하게 들고 먹을 수 있게 꼬치에 착착 넣어 튀긴 튀김들이 한보따리

 

 

군 고구마는 하나에 380엔인가.

넘나 비싼것.

군고구마 향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집에가서 걍 삶아먹자.

시장물가는 다른 곳보다는 싸겠지만

비주얼에 반해서 무턱대고 사먹다간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싶다.

 

 

 

이 생선구이들은 또 뭐지

노릇노릇하게 잘도 굽혀있다.

 

 

 

참치란 말이지~~

보는 앞에서 해체해서 먹어야 제맛이야라는 듯

참치머리가 올려져 있고 몸통을 바로 썰어 음식을 만드는 곳이다

오사카 쿠로몬시장의 유명스팟 가게이기도 한.

 

아무리 그래도 결국 남게 되는 사진은 관심있는 음식이나

먹게 된 음식일까.

 

 

다른 튀김집에서 결국 굴복함

 

 

부자는 뭐를 먹어볼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식전 튀김시식을 감행했던 곳

 

 

우리나라엔 불오뎅~ 처럼 매콤한 국물도 있는데

일본은 달짝지근 어묵탕들이 각종 어묵재료로 준비되어 있었다.

 

 

 

여행지에서의 시장구경은 왠만하면 재미있는 편이지만,

일본 시장 먹거리들은 친숙한 것들이 많아서  시식욕구를 일으키는 것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단, 환율 계산해서 가격은 꼭 챙겨보고 구입하시길.

맛있겠다 싶어 들었다가 가격보고 내려놓는 경우 왕왕있었다...

오사카 구로몬장에서 식사를 했던 곳은 조만간 올려보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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