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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두릅데기치와 손질법 봄나물로 봄향기를 즐기며.

by 예예~ 201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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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찾아오는 춘곤증에 좋은 음식이라 이맘때면 인기있는 나물이 두릅인 것 같다.

난 춘하추동 곤증... 그래도 봄엔 두릅 좀 먹어줘야지 싶어

두릅데치기와 손질에 들어갔다.

 

키가 작은 두릅을 사야 맛있는데 마침 유기농 매장이 할인에 들어가는 바람에

딱 하나 남아있던 참두릅을 사왔다.

무척 길쭉하고 줄기도 굵고 잎의 색도 변해있다. 사놓고 바로 해먹지 않은 탓이기도 하고..

두릅은 키가 작고 잎끝까지 색이 초록으로 싱싱한 녀석으로 골라야 한다고.

가시나 밑둥도 딱딱한 것이 신선한 두릅이라고 한다.

 

 

 

 

두릅 특유의 쓴맛과 독특한 향 때문에 솔직히 자주 해먹는 음식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당가서 외식할 때 두릅이 나오면 또 반가워하는 마음은 뭔지...

두릅 손질하기는 익숙하지 않지만

그다지 복잡한 과정도 아니다.

 

 

 

밑둥에 붙어있는 갈색부분은 떼어내는 것이 먼저.

 

 

신선도의 문제인지 너무 쉽게 떨어진다.

손으로도 가능할 것 같았다.

 

 

너무 길쭉한 녀석이라 먹기도 버거울 것 같아

끝을 썰어냈다. .. 이 비주얼 아닌데... 라 생각했지만 이미 썰어버림

짧은 두릅은 밑둥을 통으로 썰어내면 된다.

 

색이 많이 변한 잎파리도 좀 정리하고.

 

가시가 있는 경우도 있다는데 손으로 훑어보니 딱 하나가 나와서

떼어내주고

 

 

이제 두릅 데치기

끓는 물에 굵은 소금은 반스푼 정도 넣어서 준비했다.

 

 

밑둥부터 넣어주기

보통의 나물데치 듯 뚜거운 부분부터 입수를 시켜준다.

 

 

소금 때문에 색이 더 진해지고 있는 두릅

 

 

몇 분을 데칠 것인가는 두릅의 양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데치며 하나 정도 꺼내 식감을 보고 부드럽게 익었다 싶을 때 꺼내 찬물에 입수

찬물에 담가 강항 향과 떫은 맛을 우려낸 후 먹는다는 지식백과 설명이 있어

10분 정도 담궈놨으나 떫은 맛이 다 사라지지는 않았다. 더 오래 담궈둬야 하나보다.

그 떫은 맛은 인삼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사포닌 성분으로 우리몸에 유익하다고 하니

초장맛에 기대어 봄철의 약이다~~ 생각하고 먹었다.

 

 

두릅에는 유익한 성분도 많지만 독성도 있어 조심해서 섭취해야할 봄나물이기도 하다.

한번에 많은 양을 먹기 보다는 조금씩 섭취해야하고

나무줄기 부분은 꼭 제거하고 반드시 데쳐먹어야 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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