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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서울구경

헌법재판소 백송을 만나다.

by 예예~ 201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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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에 들어가도 돼??

 

아띠 인력거를 타고 방문했던 헌법재판소... 뉴스에서나 가끔 보고 들었던 헌법재판소를

투어를 통해 들어가보게 됐다.

일반인 출입이 가능함에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우리 역시 투어가 아니었으면 여기 들어가 볼 생각같은 건 하지 않았을 것이다.

 

 

북촌에 갔다 우연히 타게 된 아띠인력거

덕분에 서울가서 헌법재판소도 들어가보는구나.

 

 

 

 

헌법재판소의 가장 볼거리는 바로 600년된 백송이라고 한다.

소나무인데 흰색?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백송의 모습을 담아본다.

 

 

 

내부는 조경이 아담하게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재판소라는 이미지가 왠지 딱딱하고 무겁고.. 접근하기 싫은 그런 느낌임에도

막상 들어가보니 작은 정원을 둘러보는 그런 느낌이었다.

 

 

 

 

백송은 천연기념물 제 8호로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져서 흰빛이 되므로 백송 또는 백골송이라고 한다.

중국이 원산지로 조선시대에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가져다 심은 것이라고.

 

한마디로 희귀한 소나무로 현재는 생물학적 자료로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 보호되고 있다고 한다.

 

 

 

올려다보니 키가 엄청나게 높다.

문화재청에 나온 설명에 따르면 높이가 17m, 뿌리부분 둘레 3.82m

백송을 지탱하기 위해 지지대들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예전엔 이 곳이 창덕여자고등학교 교정이었다고 한다.

학교 교정에 이런 멋진 나무가 서있는 것도 멋졌을 듯 싶다.

 

 

 

 

 

 

 

이런 소나무도 있구나.. 신기신기..

 

 

가이드분이 솔잎의 모양도 다르다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어떻게 다른건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ㅠ.ㅠ

 

 

 

그냥 멋스러운 나무구나라고 지나쳤을 수도 있었을텐데

가이드분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다시 보니 더 근사해보였던 백송.

 

 

한쪽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병원이었던 제중원 터.

헌법재판소 안에서 볼 수 있는 두가지 볼거기라 아닌가 싶다.

 

 

 

 

꼬맹이는 솔잎 설명을 들으며

자기도 주워서는 유심히 살펴본다.

 

 

인력거 투어 덕분에 평생 들어가볼 것 같지 않은 헌법재판소 나들이를 했던 날이다.

 

서울 가볼만한곳

N서울타워 : http://dazzlehy.tistory.com/223

삼청동구경 : http://dazzlehy.tistory.com/198

서촌 대오서점 : http://dazzlehy.tistory.com/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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