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기/서울구경

남산타워 오르기 (전망대 요금은?)

by 예예~ 2015. 6. 9.
반응형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저번주말 우리는 서울나들이를 다녀왔을 것이다.

창궐하는 메르스로 인해 숙박과 기차표를 취소했다.

5월말에는 터키와 그리스를 돌아보고 오려다 통째로 취소했는데...

연이은 두번의 여행계획 취소로 정말 뼈져리게 느낀다.

가격이 조금 비쌀지라도 무조건 "취소가능요금"을 선택하라.

우리나라가 메르스 발병 세계2위국가가 될거라고 누가 예측이나 했겠나..ㅠ.ㅠ

그나마 5월 여행취소로 서울가는 건 모두 취소가능한 요금을 선택해서 울면서 위약금을 내진 않았다.

이번에는 남산타워를 걸어서 올라가보려고 했는데..

다시 언제쯤 가볼 수 있을지..

 

 

 

 

자동차를 국립극장 쪽에 대고 남산타워까지 올라간다는 버스를 기다렸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동대입구역에서 내려서 6번출구로 나가 남산순환버스 02번에 탑승하면 된다고 한다.

 

 

우리는 주차를 하고 국립극장은 이렇게 생겼구나~~

눈도장 한번 찍고.

 

 

 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기다렸다.

맞은편으로 우리가 빈탄으로 신혼여행가서 묵기도 했던 반얀트리 호텔이 보였다.

서울의 반얀트리도 가격이 굉장히 고가라서 접근은 힘들 것 같지만 말이다.

남편은 오랫만에 만난 친구에게 점빼임을 당했다.

친구랑 점심먹으러 친구 병원에  갔다가 점을 빼고 나타나서 당황했던 기억이..

 

 

 

 남산타워를 가는 건.. 좀 그.른.가?ㅋ

촌놈표시 팍팍나는 걸지도 모르지만 우리 가족 셋이서 올라본 적이 없으니

버스를 타고 고개고개 올라가본다.

 

 

한눈에 촤악!! 펼쳐지는 시내 전경

 

 

 서울에 놀러간게 백만년만이라

어디가 어디고 따위 분간은 되지 않는다.

 

 

 

 

도심속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이렇게 녹음을 느끼며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인것 같다.

 

 

 

요즘은 시티투어 프로그램에서 성곽걷기 프로그램도 많이 보이던데

버스를 타지 않고 서울성곽을 올라봐도 좋을 것 같다.

남산타워를 내려오면서 다음엔 걸어서 올라와보자했던 약속을 빠른시간안에 지키고 싶었는데...

 

 

 

초록과 잘 어울리는 성곽이다.

 

 

버스에서 내려 전망대까지는 " 이거 좀 심한데?" 싶을 정도로

경사가 심한 돌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급경사길을 맞딱뜨리고 힘겨워하면 우리집 꼬맹이는 되려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조르곤 한다.

아서라...는 말이 돌아가시만 말이다.

 

 

 

오르기 힘든 급한 경사길이 다행히 그리 길지는 않았다.

조금 걷다보니 타워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자그마한 광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다.

 

 

아직 여름은 아니지만 분수가 뿜어져 나오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녀석은 물에 젖는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분수로 뛰어들었다.

아이를 데리고 다닐 땐 아기가 아니라도 여벌의 옷을 늘 준비해야하나..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있는 벤치 뒤로는

자물쇠 무더기가 보인다.

프랑스의 어떤 다리에서는 얼마전 이런 자물쇠 하중때문에 다리 안전이 염려되어

한번에 철거했다는 뉴스를 보기도 했는데.

너무 많은 자물쇠가 살짝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남산타워 전망대 티켓을 끊으러 전망발권창구로 향했다.

뭔 요금표가 복잡한 기분이 든다.

레스토랑을 이용할 계획은 아니여서 전망대 이용권만 발권할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된다면 서울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망대에서 식사를 해봐도 좋을것 같다.

 

전망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한쿡/ 더 플레이스 다이닝/ 푸드오클락 /엔그릴 등에서

패키지 종류 런치, 커플A, 커플B,패밀리 패키지 등등으로 또 나뉘어 있으니

선택의 폭은 다양하나 복잡하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했다.

 

 

가격이 전체적으로 만만치는 않은 것 같다.

 

 

전망대만 볼것이냐. 또는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이용할 것이냐, 둘을 묶어서 같이 볼것이냐에 따라

9천원, 1만2천원,1만5천원등으로 나뉘고(대인기준)

N스위트바를 이용할 수 있는 콤보패키지도 있으니

타워콤보, 나쵸콤보.비어콤보,박물관콤보 패키지등 이 또한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몇가지 된다.

그냥 전망대는 대인 9천원, 소인 7천원이다.

 

세가족인 우리는 타워콤보 패기지로 대인(기본2인)을 결제해 2천원 추가하는 효과로 팝콘과 음료2잔을 받는 걸 선택했다.

아이는 소인 전망대 요금만 결제하는 걸로.

 

 

 

 

한손에 팝콘을 쥐고 한손엔 콜라를 쥐고

남산타워의 전망대로 이제 올라가볼까?

 

 

서울 다녀왔던 곳

http://dazzlehy.tistory.com/171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