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빵지순례 프랑스 과자점 브리앙 영업시간과 메뉴 맛

부산 빵지순례 프랑스 과자점 브리앙, 드디어 가봄

가깝다면 가까운 동네인데.. 맛있다 카더라~ 통신은 몇 차례 들었으나 운영시간에 맞춰 가는 게 쉽지 않았던 곳. 한참만에 방문해 봤습니다. 동래구 온천장에 있는 곳인데요, 2층이 가끔 들렀던 퓨전 한식당이라 위치는 익히 알고 있던 곳이네요. 

주소 : 부산 동래구 온천장로 119번 길 26 1층
전화 : 0509-1342-5709

건물내 주차장이 있고요. 지하철은 온천장역 3번이나 5번 출구로 나와 허심청 후문 쪽 찾아가시면 됩니다. 

간만에 시간이 맞아 들러본 프랑스 과자점 브리앙의 내부 모습입니다. 꼭 차를 파는 매장 같은 느낌.

운영시간 (체크필수)

매주 월, 화 정기휴무
수목금토일 12시부터 17시 

주 5일 5시간만 운영하는 매장입니다. 게다가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영업종료 되기도 하기 때문에 필요한 제품이 있으면 예약을 하던지 구입가능 여부를 문의해 보고 가보시는 걸 추천하네요. 

기본적으로 과자류에 해당하는 가벼운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어 진열되어 있는 제품이 많지는 않았어요. 매대도 소규모랄까.. 뭐를 고를까 고민을 하며 살펴봤습니다. 

 

친숙한 마들렌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프랑스 과자들이 있었는데요. 일담 담김새부터 고급져 보이긴 함.

제가 방문했을 땐 5가지 정도 제품이 진열되어 있어서 첫 방문이니 몇 가지 맛을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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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앙 컬렉션, 브리앙 그랑 부아뜨, 브리앙 프리미어 등 세트 구성으로도 판매하고 있었네요. 참고로 프리미어 구성은 브리앙의 대부분의 과자를 맛볼 수 있는 세트로 가격은 58,000원. (다녀와서 바로 쓰는 후기가 아니라 가격변동 있을 수 있음)

제가 선택한 것은 기본세트 같은 브리앙 컬렉션. 가격 19,000원. 왼쪽에서부터 오른쪽 순서로 맛보길 추천하셨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진한 커피부터 한 잔 내려 곁들이고 싶었는데요. 

 

왼쪽은 마들렌 오량쥬 3,500원.
"산뜻한 오렌지의 풍미와 베르가뭇의 은은함, 포근한 식감의 경쾌한 대비"라고 설명되어 있던 마들렌입니다. 가끔 먹던 마들렌 들고 비교하면 일단 촉촉함이 남달랐고 향이 진하다고 느꼈었네요.

왼쪽 두 번째는 까눌레 시그니처 3.500원
"프랑스럼, 프뤼루즈의 뛰어난 조합을 자랑하는 브리앙만의 특별한 플레이버"

갈레트 브르통 3,500원

"극강의 버터 풍미를 위한 20여 일의 숙석으로 고급스러운 맛이 돋보이는 과자"
버터풍미 좋아하시는 분께 강추~

휘낭시에 아망드 3500원.

"직접 빻아 만드는 아몬드와 뵈르누아젯으로 구워 낸 최상급 휘낭시에"
떡갈비도 직접 썬 고기와 기계로 간 식감이 다르듯, 손품 팔아 아몬드를 빻아 넣어서 그런지 견과류 아몬드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휘낭시에였네요. 

갸토 오 시트롱 4,000원.

"레몬과 금귤, 프로마쥬 블랑의 톡톡 튀는 변주가 매력적인 레몬쿠키"
향이 진하고 풍미가 느껴지는 맛.

사이즈에 비해 가격이 만만치는 않아 음미하며 천천히 하나씩 먹고 싶었으나, 하나 먹어본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달려들어 순식간에 끝나버린 디저트.  전체적으로 맛이 고급지다 느껴졌던 브리앙 제품들이었네요. 단맛을 자제하는 식단 중에 먹어서 단맛이 폭발하는 느낌은 있었는데요. 정말 단거 먹고 싶을 때 요런 고급진 맛으로 한고비 넘기면 좋겠다 싶은 맛이었네요. 부산 빵지순례하면 떠오르는 곳 브리앙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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