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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가볼만한 곳

부산 걷기 기록 화명생태공원 낙동강 강바람 맞으며

by 예예~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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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지만 조금이라도 걷자, 화명생태공원 수변 오솔길 걷기

작년 이맘때 부산에선 흔치 않은 영하 10도의 날씨에 동네 뒷산을 오르며 건강을 찾고, 살도 빼리라 다짐했었지요. 식단도 하고 걷기 운동도 꾸준히 해서 건강해지고 감량도 많이 했었는데요.. (최근 들어 해이해지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ㅠ.ㅠ)
아무튼 갑자기 다가온 한파에 전국이 꽁꽁이지만.. 사실 부산은 못 견딜 정도의 추위는 일 년에 몇 번 없는 것 같습니다... 

단단한 마음으로 걸어봤던 곳이  화명생태공원의 수변 오솔길.

강바람이 꽤나 매섭기는 했지만, 낮시간의 따듯한 햇볕에 힘입어 뚜벅뚜벅. 사방이 시원시원한 길이고 나름 겨울은 겨울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낙동강을 따라 쭉 이어진 길이여서 어디가 시작이고 끝이고 정하기는 너무 방대함.. 적당한 장소에 주차를 하고 강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만큼 가보기로 했었네요. 

 

생태공원에 있는 길이라 그런지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랄지.

중간중간 전혀 관리되지 않는 듯한 풀밭도 보이고.

벤치도 있고 , 잔디도 깔린 수변오솔길 주변의 모습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도 걷고 산책하러 나오신 분들이 저의 예상보다는 많았었네요. 

 

멀찌감치 화명대교의 모습도 보입니다. 가끔 지나간 적이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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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뻥 뚫려있어 바람이 불면 그대로 맞아야 하지만 다행히 바람은 가끔만 불었네요.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기도 좋아 보이는 길이었습니다. 

사실 이날은 컨디션이 좋지는 않아 욕심내지 않고 걷기로 했던 날이라 적당히 걷고 돌아섰는데요. 한쪽에 파크골프장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보이더라고요. 
부모님께서 파크 골프 궁금해 하시던차라 직접 치시는 분들께 몇 가지 여쭤보기도 했었네요.  아무튼 날씨가 추워도 나가서 걷고 운동하는 사람들은 늘 있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화명생태공원 수변오솔길은 강옆으로 쭉 이어진 길이라 원하는 만큼 적당히 돌아올 거리 생각하며 걸어보기 괜찮았습니다. 다만 강한 바람이 부는 날엔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장점은 완전 평지고 시원하게 펼쳐진 강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걷기 코스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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