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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가볼만한 곳

부산 걷기 좋은길 금정산 숲속 둘레길 만덕고개 전망대까지

by 예예~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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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객도에서 배부르게 간짜장을 흡입하고. 죄책감을 씻어 내고자 좀 걷기로 했습니다.ㅎㅎ 인근에 있는 금정산 숲속 둘레길의 일부를 걸었는데요. 걷다 보면 이렇게 탁 트인 전망을 만덕 고개 전망대에서 즐길 수 있는 길입니다. 멀리 바다도 보이는~

금정마을길로 조금 올라오다보면 작은 터널 같은 게 있는데 터널 바로 앞쪽에서 걷기를 시작했어요.  바로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더군요. 만덕터널 입구. 46번 버스와 33-1번 버스가 운행하는 길입니다.  버스 타고 와서 만덕 고개 넘어 화명동까지 쭈욱~~ 걷는다면 제대로 운동이 될 것 같아요. 

완전 흙으로만 되어 있는 숲길이 아닌점은 단점이긴 한데요. 전체적으로 완만한 높이로 슬슬 걸어 올라가기 편하고 데크길이 잘 연결되어 있는 길입니다. 공기 중에 습기가 좀 빠져서 그런지 나무 그늘 길을 걸으니 상쾌하니 좋더라고요. 

어딜 가나 있는 카페 출입구. 큼직한 카페도 하나 있었습니다. 

아직은 여름 끝자락이라 초록이 무성하네요. 

중간중간 쉬어 갈 수 있는 벤치가 있었고요, 큼직한 평상이 놓인 공간도 있었습니다. 땀나면 쉬어가기 딱 좋은~

평탄하게 이어진 나무데크길이 계속 나오는데 중간중간 계단도 아주 조금 있습니다.  양산 오봉산에 다녀온 후라 그런지 비단길처럼 느껴지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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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도로로 차량이 지나다니지만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좋은 산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산책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 화장실도 하나 있고요. 금강대 옥불사라는 절도 있습니다. 여기서 방향 회전~

길이 조금 더 넓어진 느낌인데요. 그늘이 아주 많아서 한낮에도 걷기에 부담이 없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이제 옆쪽으로 시야가 좀 트이나 싶은 시점. 전망대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밤중에 몇 번 왔던 만덕 고개 전망대. 햇볕 내리쬐는 대낮에는 처음이네요. 

미세먼지도 없어서 멀리 바다까지도 보이는 전망대의 시원한 모습. 전망대를 지나 더 내려가면 화명동쪽이 나오지요.

참고로 구린 폰 사진이지만 밤의 모습도 올려보네요.  이곳은 야경으로 더 유명한 곳. 부산야경맛집입니다. 밤에 주차된 차가 훨씬 많은 곳이에요. 실제로 보면 야경 뷰가 꽤 멋지답니다. 

전망대에서 돌아 다시 초입으로 가니 딱 1시간 정도. 무척 여유 있게 걸었던 속도인데요. 적당한 산책으로 좋은 코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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