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조용한 바다 풍경을 보며 커피를 마시고 있는 이곳은 한 때 멍게가 자라던 멍게 배양장.
카페 공간의 과거 이력이 오히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핫플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영에서 가봤던 카페 배양장은 멍게 배양장을 손보아 카페로 변신한 곳이라고 해요.
이런데도 카페가?? 싶은 한적하기 그지없는 동네에 원래 멍게 배양장이 있었다는 거죠. 이 건물이 지금은 카페가 된 곳인데요.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읍 함박길 51
전화번호 : 0507-1323-6330
운영시간 : 수~일요일 오전 11시 - 19시 (라스트 오더 18:30분) 화요일 휴무
건물 앞 길가에 야외 좌석도 조금 마련해 놓았네요.
무겁기 그지없던 철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한눈에 넓게 펼쳐진 공간. 층고가 매우 높아요. 그래서 그런지 소리가 좀 울리는 느낌. 큼직큼직하게 통창이 여러 개 있고요. 중앙에는 도대체 몇 명이 앉을 수 있는 건가 싶게 긴 테이블이 쫙 놓여있었습니다.
카페 배양장 화장실도 독특했는데 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메뉴판 커피 가격 참고하시고요. 베이커리는 인기가 많은지 몇 개 안 남아 있더군요.
배양장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루프 탑으로 올라가 봅니다. 건물을 나와서 언덕을 살짝 올라가야 하더군요.
2층은 카페의 모습이라고 하기엔 너무 어색하긴 하던데 테이블로 쓸 수 있게 마감해두고 의자도 조금 있었습니다. 배양장의 흔적이 제대로 남아있는 느낌.
여기서 멍게가 자란 걸까?? 아무튼 외진 위치라 여기는 차 없으면 오기 힘들겠다 싶었는데 큰 버스가 지나가네요.
2층에서 본 풍경~
커피는 맛있었습니다. 호기심에 찾아갔던 통영의 독특한 카페였네요. 인근에 또 관심을 끌던 카페가 있어 화소반이라는 곳도 가봤는데, 차로는 금방이었습니다. 카페 가보는 걸 좋아해서 여행 가서 커피 마시는 비용이 제법 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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