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하면 굴 아니겠숩니까. 통영에 도착하자 말자 점심 식사는 굴요리를 먹기로 했습니다. 식당 찾아가는 길에 보니 인근에 대풍관이라고 또 좀 끌리는 식당이 있어서 여기 갈까 저기 갈까 갈등이 되었으나 이번엔 한마음 식당에 가보는 걸로~
오랜만에 통영에 가보니 먹고 싶은 게 어찌나 많던지 통영은 당장 또 가고 싶네요..
한마음식당. 가게 앞에 2~3대 정도 주차할 수 있었고요. 다행히 시간이 좀 일러서 자리가 있었습니다.
*주소 : 경남 통영시 해송정1길 6
* 전화번호 : 0507-1401-0971
*영업시간: 평일 : 오전 9시 30 - 21시 30분
토요일 9시 - 22시 일요일 9시- 21시 30분
내부는 좀 노포 느낌? 한쪽에 솥밥들이 쫙 놓여있고 추가 반찬 셀프코너가 있었네요.
저희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한마음 굴삼합을 주문했습니다. 1인 3만 원.. 지출 좀 했네요. 통영 오자마자.
더불어 다이어트도 여행 초반부터 망... 분위기.
기본찬과 굴삼합입니다. 대패 삼겹살과 굴, 김치와 매콤 콩나물무침 야채가 구성이네요. 상에서 불판에 구워 먹는~
한마음 굴삼합 메뉴에는 다양한 굴요리가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하나씩 코스처럼 나왔습니다.
일단 삼합 이외에 나오는 거 생굴무침.
그리고 물회. 요즘 날씨에 딱인 물회지요.
그리고 계란옷을 입은 굴전
굴탕수육과 수제 어묵도 나왔습니다. 탕수육의 소스는 엄청 달 것 같은 색상이었는데 심하게 달진 않았네요. 바로 튀겨 따끈따끈하니 맛있었습니다.
삼합은 김치 넣고 굴 넣고 삼겹살 넣어 쌈 싸 먹었고요.
뭐니 뭐니 해도 제일 맛있었던 건 아무 양념이 없지만 굴 자체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던 석회
사이즈 통통하니 저는 석회가 제일 맛있었네요. 남편은 한 5년 치 먹을 굴을 오늘 다 먹은 거 같다며.(평상시 굴 잘 안드 심)
마지막에 굴이 올라간 솥밥 나오고요.
생선구이와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미역국은 음.. 제입에는 좀 밍밍했네요.
굴요리를 한상에 이렇게 많이 먹어본 것도 처음. 푸짐한 구성에 맛도 괜찮은 편이었는데요. 양을 좀 줄이거나 코스 가짓수를 빼서 초큼만 더 저렴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나온 거 다 먹지도 못했지만 너무 배불러서리...아무튼 첫끼부터 통영에 왔구나 싶은 기분은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첫끼니부터 고삐가 풀려서 통영 여행에선 먹는데 지출이 많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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