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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

부산 근교 봄 꽃구경 원동매화마을

by 예예~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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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봄꽃 소식이 들려오겠지요? 남쪽이라 꽃소식이 조금 빠른데요.  아직은 3월 초라  봄꽃들이 만개 한 건 아니지만 좀 이르게, 덜 복잡할 때 미리 봄꽃 구경 다녀왔습니다. 부산 근교 봄꽃 구경 갈만한 곳 바로 매화 원동마을로!

(코로나로 원동 매화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순매원은 개방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복작복작한 건 아니었지만 이르게 봄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매화 원동마을 안내도입니다. 강도 있고 기찻길도 있고 매화꽃이 함께하는 낭만적인 동네랄까요.

기차를 타고 원동역에 내려서 순매원으로 가도 되고,  차량을 이용하면 원동 주말장터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더라고요. 언덕 위로 올라가 있는 순매원 입구는 주차자리가 하늘의 별따기..(주말엔) 비좁고 자리도 별로 없어요..

주말장터 주차장에 차를 대면 나와서 오른쪽으로 원동마을을 살짝 구경하면서 원동역 바로 옆 나무데크길로 가면 된답니다. 컨셉이겠지만 참기름집, 이발관, 슈퍼 등등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었네요.

 

작은 규모의 벽화거리도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번 주엔 날씨가 화창해서 꽃이 다 피지 않아도 봄날을 즐기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었네요.

나무데크를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도 멋졌습니다. 가끔 기차들도 지나가고 강물의 반짝임이 쫙 펼쳐져 있고  온화한 공기까지~~ 하나둘씩 피어나고 있는 매화꽃을 보니 음.. 바야흐로 봄이로구나 싶었네요.

 

전체적인 순매원의 모습을 보면 아직 꽃이 전체적으로  피지는 않은 모습인데요.

들어가서 걸어보니 구석구석 꽃들이 피기 시작한 나무가 꽤 있더라고요. 아마도 지금부터는 더 멋진 풍경이 되겠지요~

홍매화도 조금씩 피어있고 하얀색의 매화꽃들도 섭섭지 않게 피어나 있었습니다. 

걷다 보니 갑자기 피크닉 공간?? 순매원 내에 먹거리 파는 곳이 있더군요. 꽃나무 아래 야외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나 보더라고요. 하.. 국수에 떡볶이에 가볍게 먹기 딱 좋겠다 싶은 메뉴들. 가격도 참고하세요.

벤치에 잠시 앉아 꽃도 보고 흐르는 강물도 보고, 코에 바람 좀 넣었습니다. 

이르게 다녀온 꽃놀이.  원동 매화마을 둘러보고 왔네요.

올 해는 벚꽃도 보러 가고 싶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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