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도 오색현미 공영쇼핑에서 사먹어봄

현미밥 많이들 드시나요? 현미 좋다는 소리는 귀에 딱지 않을 정도로 많이 들어서 그동안 백미가 훨씬 입에 착착 감기지만 그래도 건강 생각해서 현미를 좀 섞어먹기도 하고 어떤 때는 현미 100%로 쭉 먹기도 하고~여전히 왔다 갔다 하는 중.

키토식을 하면 잡곡도 결국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뿐이지 혈당 올리는건 비슷하다해서 한때는 또 백미만 소량 먹기도 했었는데요. 요즘은 백미에 잡곡 소량 섞어먹고 있는 중입니다. 밥 자체를 많이 먹지는 않지만요.

김연도 오색현미는 공영 홈쇼핑 방송할 때 구입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재구매 의사가 있는 제품이네요. 

500g 21봉 6만원정도 했는데 백미에 섞어 먹으니 오래 두고 먹는 편이라 진공포장에 소포장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제가 구입했을 때는 밥하는 가마솥 조그만 거도 하나 줬던~ 압력밥솥을 사용하다 보니 잘 쓰게 되진 않더군요.

오색현미 구성은 현미 40%, 찹쌀현미 20%,홍미 15%, 녹미 15%, 찰흑미 10%입니다.  현미와 찹쌀 현미까지는 뭔지 알겠는데 홍미와 녹미, 찰흑미는 무슨 성분이라서 이 색인지 사뭇 궁금하네요. 홍미는 폴리페놀이, 녹미는 클로로필이, 찰흑미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던데  현미에다 해당 성분을 입힌 건지, 어디서 추출한 성분인지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기는 합니다. 

 

김연도 오색현미 조리방법은 40% 섞는 비율로 조리하라고 나와있는데요. 물은 백미로만 할 때보다 조금 더 많이~ 불리면 더 먹기에 좋다고 하지만 저는 바로 압력밥솥에 해먹어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 식감이었습니다. 

개봉해보면 이런 모습.

 

봉지가 진공이라 그런가 저는 용기에 옮겨담아 냉장 보관하고 먹는데요. 정전기 때문에 탈탈 잘 털어줘야 되더군요.

녹색에 브라운에 색상이 다양한 현미쌀이지요.

특별한 향이 느껴지진 않아요.

10~20% 추가해서 밥을 해봤습니다. 

물 좀 넉넉하게 잡고 일반 압력 취사. 현미 양이 적어서 압력밥솥은 그냥 백미 모드로 합니다.

오색현미 넣는 양에 따라 밥이 좀 더 붉은색이 되지요.

현미 식감은 백미보다야 탱글하지만  계속해 먹다 보면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고요. 백미가 더 맛있다는 건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합니다만 현미 조금 섞어서 먹는 게 마음은 편하네요. 저희 아이는 가끔 백미 해주면 정말 좋아합니다만.ㅎ

한 번에 많이 사야 하는 점은 홈쇼핑 구성의 단점이지만 소포장이고 진공이라 이제 몇 봉 안 남았는데 다음에도 또 살 거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