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해산물 좋아하시는 부모님 밑에 크다 보니 정말 자주도 먹었던 게 해산물인데.. 따라다니며 장을 본 것은 아니라 어떤 게 좋은 해산물인지 보는 눈도 없는 저.. 홈쇼핑에서 꽃게~ 그것도 알배기를 판다길래 냅다 주문해보았습니다.
현대 홈쇼핑에서 주문했었는데 올해 단한번~~!! 이라고 했었거든요. 하지만 오늘 다른 홈쇼핑에서 보이길래 철 지나기 전에 한번 더 주문 들어갔다는..
300g 용량 7개들이 59900원이었습니다. 오늘 주문한 건 같은 가격에 팩당 용량이 350g. 가격은 동일하지만 중량 차이 있는데 들어있는 내용물에는 또 어떤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배송받고 하루 뒤에 해동해서 개봉한 모습니다.
내장과 알이 보이네요. 절단도 하고 해동 후에 수분 손실이 있어 속이 꽉 찬 모습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사이즈 크고 속도 실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제 찜통에 쪄볼까요~
김 오른 찜통에 넣어 20분간 쪄주면 되는데요. 꽃게는 뭐 찌개에 넣어도 되고 꽃게 찌개 끓여도 되고 다양하게 해 먹을 수 있지만 햇꽃게에 알배기 그 상태 그대로 맛을 보고 싶어 처음은 찐 상태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김 오른 찜통에 살포시 넣어주기
사실 꽃게 살 발라먹으면 엄청 손이 많이 가지만 실상 입에 들어가는 건 얼마 없는지라 정말 과감하게 4팩을 한꺼번에 뜯어서 조리했네요.
20분 경과 후~ 오오~~ 맛있는 냄새 스멀스멀.
먹기는 상그럽지만, 열심히 살을 발라 먹어봤습니다.
오~ 고소하다. 홈쇼핑 꽃게 사서 실망한 적도 있었지만 이번엔 성공적이었네요. 살도 차있고 꼬숩꼬숩
뭔가 거무튀튀한 내장은 상한 건가 싶어서 식구들 못 먹게 하고 제가 맛을 봤더니... 너무 맛남... 이게 먹장인가??
꽃게의 내장이 검은색이면 해초를 먹어서 검은색이거나(먹장), 부패해서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요건 먹장인 듯. 떫은맛없이 완전 감칠맛으로 구성된 맛이었습니다. 부패해도 검은색이 날 수 있다고 하니 냄새가 나는지, 맛이 이상한 지주의 해야 한다는 점~
아무튼 이번 홈쇼핑 해산물 꽃게 쇼핑은 만족스러워서 알배기 꽃게 보이길래 한번 더 주문했네요.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외식 자주 못하는데신 집에서 이것저것 해 먹는 일상... 좋기도 하지만,,, 제발 코로나 좀 빨리 끝나면 좋겠네요..
'예예's 쇼핑카트 > 홈쇼핑에서 질렀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쇼핑 안심 스테이크 먹어보니, 재구매는? (0) | 2022.06.28 |
---|---|
김연도 오색현미 공영쇼핑에서 사먹어봄 (0) | 2022.02.03 |
스케쳐스 온더고조이 소가죽 부츠 내돈내산 (0) | 2022.01.01 |
공영 홈쇼핑 송화버섯 한우 뚝배기 불고기 구입후기 (0) | 2021.03.19 |
홈쇼핑 피자 핏제리아오 사먹어 본 후기 (2) | 2020.1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