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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이었습니다. 해변에서 걸어서 7~8분 정도 거리였는데도 파도 소리가 잘 들려서 신기했던.. 오랜만에 찾은 포항에서 눈뜬 아침 가까이 있으니 영일만 해변 보러 나갔고 영일만 해수욕장의 볼거리 영일교를 건너 해상누각에도 올라봤네요.
바로 앞이 주차장이라 완전 편했음.. 멀리 영일교와 정자가 보입니다.
날씨는 막 비가 올락말락.. ㅠ.ㅠ 오래간만에 바람 쐬러 여행 왔는데 그러지 말아야지 해도 아쉬운 마음이 가시지는 않더군요.
덕분인지 사람도 없고 한적한 영일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 당장은 지자체의 관광 육성의 일종으로 요런 볼거리를 만들어뒀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한 100년~200년 지나고도 거뜬히 살아남아 유적 깊은 곳이 되었으면 하는 뜬끔없는 바람.
돌다리를 건너 가까이 가본 영일정의 모습입니다. 흐린 하늘 배경. 날씨 좋은 날은 얼마나 멋질지 상상해보며.
주위가 다 바다인 영일정. 요런 데는 또 처음이네요.
가까이 가고 싶지는 않지만 파도가 치는 바다가 아래에 있습니다.
포항에서 번화한 해변 분위기를 풍겼던 영일만 해수욕장 해변 모습도 보입니다. 라한 호텔이 우뚝 서있네요.
1월의 국내여행은 정말 날씨가 좌지우지 하는 듯. 안 그래도 추운데.. 흐리기까지 하고.. 바닷바람에 뼈가 시릴라 해서 언능! 차로 복귀했던 영일교 걷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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