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여행을 가려고 하니 정말 숙소 예약하기가 힘들더군요. 일단 좀 괜찮아 보이는 곳은 대부분 예약 완료. 그래도 찾고 찾다 보니 예약은 가능한데 가격 대비 물음표가 떠오르는 곳들... 이럴 바에는 가성비를 추구해야겠다 싶어서 포항에선 영일만 해수욕장 인근 에어비엔비 숙소에서 묵었습니다. 얼마만의 에어비엔비인가.
바다 스테이 1#은 오래된 주택을 내부 인테리어하고 에어비앤비로 운영하는 듯한 곳이었는데요. 영일대 해수욕장 근처예요. 외관은 낡은 주택 모습이었습니다. (외관 사진은 깜빡.). 2층 주택이었는데 저희가 묵은 곳은 1층.
사진은 주방에서 본 거실입니다. 전체적으로 아담 사이즈.
주방이고요. 인원수에 따라 의자는 가져다 두시는 거겠죠?
아무튼 주방도 아담한 사이즈~ 전체 화이트 톤으로 전체적으로 청결했어요.
주택 외관은 보강공사도 해놓은 낡은 상태였지만 내부는 인테리어를 다시 해두셔서 그런지 깔끔. 물때 같은 것도 없고.
안방에 tv가 있고 침대 모습입니다. 침대 옆에 화장대 있고요.
방이 하나 더 있었는데 음~ 파우더룸 용도랄까요. 큼직한 화장대 있고 욕실이 딸려 있습니다.
화장실은 총 2개. 넉넉하게 수건이나 휴지 비치되어 있었고요.
칫솔, 치약만 없지 바디워시. 샴푸, 트리트먼트, 핸드 위시, 클렌징 폼까지 구비되어 있었네요. 화장대 위에 렌즈 세척액도 있었던 듯.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공간이었고요. 속닥하게 하루 보내기엔 괜찮았는데... 겨울엔 화장실이 너무 추웠어요.
외풍이라고 해야 하나~ 화장실은 바닥부터 천정까지 찹찹해서 많이 춥다 싶더군요.
분명 영일만 해수욕장을 몇 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거리지만.. 저는 왜 숙소에서도 파도소리가 잘 들리던지. 신기..
포항 죽도시장에서 회를 샀는데 따로 초장을 안 주시길래 편의점 가서 부러 사 왔는데.. 숙소 와보니 냉장고에 웬만한 소스들은 다 있었네요. 가성비로 묵었던 포항 에어비앤비 숙소였고 건의 사항이 있다면 프라인 팬 교체 부탁드리네요. 코팅이 많이 까졌더라고요..
아. 그리고 저는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를 숙소에 두고 나왔었고, 물건 두고 갔다고 연락을 주셨는데 택배는 보내기 어렵다 하시더라고요. 이런 일이 너무 많아서겠죠... 다행히 저희는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찾으러 갔지만 체크아웃 전 꼼꼼히 두고 온 물건 없나 다시 살피기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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