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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오키나와 (Okinawa)

오키나와 여행 잔파 곶 둘러보기

by 예예~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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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나하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잔파곶. 오키나와 본섬의 최서단이라고 하는데요, 해안 절벽과 석양이 멋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지요. 이곳의 상징이라고도 하는 하얀 등대는 저희가 갔을 땐 공사 중이었는데... 그간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 아마도 지금쯤은 완공되고도 남지 않았을까 싶네요. 

 

날씨는 그닥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비가 안 와서 다행인 정도의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던 날씨. 드라이브 겸 찾아간 잔파곶에 주차를 하고 슬슬 걸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대형버스를 개조해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는 매장이 보이더군요. 

올라가다 보니 동상이 보였습니다. 이 동상은 류큐왕국 시절  호족인 타이키라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상거래의 신으로 불렸던 사람으로 중국과의 무역과 교류를 했던 사람으로 손끝이 가리키는 쪽이 중국 방향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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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파곶을 거닐다보면 독특한 바위에 절로 눈이 가는데요. 융기 산호초의 지형을 가진 곳이라고 해요. 이국적입니다.

 

초록으로 뒤덮인 부분도 있고 이제 바위구멍에서 조금씩 자라는 식물들도 있던데요. 또 이런 환경에서만 자라는 식물들이라 생소하면서도 신기한 느낌이 있었네요. 

'드넓다'는 이럴때 쓰라고 있는 말 아닐까요. 사방으로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바람도 세게 불어오니 보는 것, 피부에 닿는 것 모두 시원시원~ 뻥 뚫리는 느낌!

이런 곳에서 보는 석양은 또 어떨지 시간 맞춰 와볼걸 싶기도 했네요. 

사람도 별로 없는 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겸 걸어봤던 잔파곶

해안절벽의 풍광도 멋졌습니다. 절벽쪽에 가까울수록 바다색이 영롱한 느낌이었네요. 

 

 

만좌모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던 잔파곶. 오키나와는 이런 곳이구나~~ 조금씩 알아가는 기분이 들었던 곳이었습니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탁 트인 전망 감상하기에 좋았던 여행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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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가볼 만한 곳 만좌모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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