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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관리 라이프

곤약밥 곤드레밥 만들기 저탄수화물 저칼로리 밥

by 예예~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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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을 바꾼 지 이제 1년쯤 되어 갑니다. 기본적으로 탄수화물과 설탕 같은 과당을 줄이는 식단을 하고 있는데요. 

초반에 가장 힘들었던게 바로 "밥" 양 줄이기였지요. 지금은 밥 한 술만 먹어도 밥이 얼마나 단 음식인지 느껴질 정도.. 

아무튼 밥의 칼로리를 대폭 줄이기 위해, 탄수화물을 줄이고도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 곤약밥을 가끔 해 먹습니다. 

온라인으로 주로 구매하는 곤약쌀, 참고로 곤약쌀은 물에 담긴 습식으로 사셔야 전분 같은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곤약밥 하기 첫 단계는 곤약쌀을 물에 헹구기입니다. 보존을 위해 구연산 등이 포함되어 있어 물에 좀 담갔다 쓰시면 더 좋은 거 같고, 바쁠 때는 그냥 채에 헹궈서 사용하네요.

 

곤약쌀만으로 밥을 하면 전혀 밥 같지 않아서 일반 쌀을 혼합해서 밥을 하는데요, 원하는 잡곡 조금 넣고 해도 좋지요. 

백미에 잡곡 조금 넣고 씻어서 평소 밥물을 잡으면 됩니다. 곤약쌀은 물을 전혀 흡수하지 않아서 물 잡는 양과는 상관없거든요. 

저는 곤약쌀 200g *2개에 밥 1.5인분 정도. 

개인적으로는 밥 해보니 곤약쌀과 일반 잡곡의 비율이 2대 1까지는 괜찮던데 3대 1 정도 되면 너무 밥 같지는 않더라고요. 

씻은 쌀 위에 물기 턴 곤약쌀을 올려줍니다. 

 

오늘은 식이 섬유가 풍부한 곤드레밥을 할 거라 푹 삶았다 냉동실에 보관했던 곤드레를 물에 씻어서 꼭 짜고 밥 위에 올려줬네요. 

 

들기름 있으면 한 술 둘러줘도 좋아요. 저는 바로 먹지 않고 냉동실에 넣을게 더 많아서 살짝만 추가~

 

잡곡 또는 백미 모드로 취사 후 완성 된 모습니다. 잡곡의 양이랑 곤드레 익힘 정도에 따라 취사 모드는 백미나 잡곡 중 선택하면 되고요.

 

 

밥을 다하면 투명한 곤약쌀이 일반 곡류에 잘 섞일 수 있도록 버무려 줍니다. 

 

 

물론 식감이 일반 쌀과 차이는 나지만 곤약쌀의 비율을 조금씩 늘리다보면 이 또한 익숙해지더라고요. 

 

 

식힌 후 보관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서 ~

 

냉동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먹는데요. 냉장이나 냉동한 밥이 저칼로리 밥이 되는 원리가 저항성 전분이 대폭 줄어서 라고 하더라고요. (밥 옆에는 저탄고지 하는 사람들의 기본 소스 라구 소스.^^)

요건 곤드레 빼고 일반 잡곡과 곤약 섞어서 냉동해둔 저칼로리 곤약밥입니다. 

당뇨 전 단계라 관리해야 하는 엄마한테도 곤약쌀 드리고 곤약밥 해 드시라고 추천하고 있는데요, 처음엔 당연 밥 맛이 다르고 맛이 덜하다 싶지만 적응되면 곤약밥도 포만감 느끼면서 잘 먹을 수 있더라고요. 

다만, 곤약성분은 꼭꼭 씹고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아야 탈이 없는 음식이긴 합니다. 특히 실곤약은 속에 들어가 엉켜서 문제를 일으켜 고생하셨던 분들 글도 있더라고요.

곤드레 넣은 곤약밥은 해동해서 들기름 한 큰 술 더 둘러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전자레인지에 자주 데우면 곤약이 질깃해질 수 있으니 한 번에 먹을 양만큼만 데워서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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