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얼마 만에 작성해보는 포스팅인지..
그간 수술도 하고 식단 바꾸고 감량도 하고 많은 일이 있었...
아무튼 오늘은 저탄고지 즉 키토 제닉 식단으로 바꾸면서 이용해봤던 밀리 밀키트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한없이 어려운 게 저탄고지 식단인 것 같은데요.
매일 고기 궈먹는 것도 한계가 있고 가끔은 간단하지만 퀄리티 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키토 밀키트를 주문해보곤 합니다. 키플 한동안 먹다가 새로운 곳도 시켜보자 싶어 주문했던 밀리.
세트 구성으로 4가지가 들어있고 가격은 5만 원대로..
역시 키토제닉은 유지비가 버겁..
첫 번째 메뉴는 우육탕. 평상시 자주 먹지 않았던 메뉴라 구성이 마음에 들었었는데요.
다 되어 있는 육수 넣어주고 곤약면은 씻어서 다른 재료들과 함께 끓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고수도 올려서 한 그릇 초스피드 완성!
국물이 꽤나 진하고 고기도 두툼했네요. 하지만 키토제닉의 기본은 각종 첨가물이 없는 음식이라
막 감칠맛이 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지요.
우무 면은 어디에 넣어도 다 맛없게 만드는 비결이 있다.... 싶은데요.
곤약면을 음식에 넣기 전에 팬에다 넣고 달달 볶으며 수분감을 날려주면 좀 낫다고 하네요.
요거 만들 때는 몰랐어서...
다음은 가지 그라탕.
밀키트로 가지 그라탕을 먹어보고 나서 집에서 만든 라구소스에 가지 넣고 그라탕 자주 해 먹는 요리가 되었는데요.
각종 재료들 그릇에 담고 소스 올리고 치즈 올려 가열만 해주면 끝.
면과 밥 없이 그라탕을 먹는데 친숙해지게 했던 메뉴였습니다.
맛도 괜찮았고요.
다음은 깻잎 페스토 새우 크림 파스타
바질 페스토는 많이 들어봤지만 깻잎이라니.. 뭔가 더 훅~ 끌렸습니다.
새우 볶고 소스 끓이다 페스토 넣고 보글보글.
역시 곤약면은 아쉽지만.. 그래도 면먹는 기분으로 파스타 먹어봤네요.
전체적으로 소스가 맛있어서 금방 비웠던..
4가지 메뉴로 되어있었으나 사진 찍은 건 여기까지..
새우 팟타이도 곤약면 넣어 만들어 먹었는데 무난했고요.
한 번씩 좀 색다르게 먹고 싶다 싶을 때 종종 주문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육탕이 제입에는 아쉬운 맛..
나머지는 괜찮네~ 하며 먹었던 키토 밀키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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