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양념 소갈비가 먹고 싶었던 즈음, 장보러 간 김에 사봤던 양념갈비.
코스트코를 수년째 종종 이용해도 LA갈비 사먹은 적은 몇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인데요,
싸고 푸짐하게 먹어 볼 요량으로 사봤지만,, 맛에 대한 걱정도 좀 있었네요.ㅎㅎ
코스트코 양념 LA 꽃갈비 1.9KG.
2키로 좀 모자라게 팔고 있는데 가격은 47,890원이었습니다.
양념갈비를 한우나 호주산도 잘 사본적이 없어서 미국산 이 가격이 적정한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의 후기 참조해서 고만고만하게 먹을만은 하겠다 싶어서 사봤네요.
소고기 꽃갈비살이 76% 고기 함량은 높은 편이었습니다.
양념이지만 예상외로 유통기한은 짧아서
3식구 한 번 갈비구이 해먹고 냉동했다 또 꺼내먹었네요.
건더기 야채는 일체 들어있지 않고 갈비살이 양념에 담겨 있는 모습입니다.
양념에는 사과퓨레, 간 양파, 배퓨레, 키위 퓨레등이 들어가 있고요.
야채가 1도 없어 파나 버섯 양파 등 좀 곁들여줘야할 것 같은 기분.
냉장고 열어보니 양송이 버섯 남은게 있어 조금 같이 구워 먹었고요.
간장을 품은 고기 향이 솔솔 올라오네요.
구우면서 축소되는 고기육질이지만 나름 고기 두께가 얇다 싶지는 않았습니다.
하나씩 잡고 먹을 수 있게 가위로 잘라주고요.
이제 얼추 다 익었다 싶어 맛을 봤네요.
음~ 첫 맛은 짜고 달다! 간이 좀 강하다 싶더군요.
먹다보면 또 익숙해지지만, 다 먹고 나서는 물을 좀 챙겨먹어야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네요.
자작하게 있는 양념 국물을 다 넣지 말라던 다른 분의 후기에 수긍이 갔습니다.
그런데 '간'이란게 워낙 개인차가 있다보니 단정적으로 말할 순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맛이 강해서 아쉬웠고요.
메인으로 먹기 보다는 반찬으로 한 두 줄 구워 쌈에 싸서 먹는게 더 좋았네요.
고기 자체는 양념이 쎈편이라 그런지 딱히 고기잡내가 나진 않았고
육질도 먹을만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푸짐한 점은 좋았지만 저희 식구들 입에는 좀 달고 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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