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재구매하게 된 켄트 칫솔.
1년도 넘게 사용해봤으니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그간 켄트 칫솔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정리해보려고 하네요.
사진만 찍어두고 첫 구매때는 후기를 남기지 못했었는데요,
두번째 사보니 나름 사은품도 바뀌고 제품도 좀 바뀌고 달라진 점이 있더라고요.
작년에 샀을 땐 영국 황실 칫솔이라고는 하는데 처음 보는 거였고
단지 '미세모'라는 점에 끌려서 사서 써봤습니다.
구입 당시 치과에 갈 일이 있어서 간 김에
칫솔은 어떤게 좋냐고 여쭤보니 미세모가 좋다고하셨던 점도 영향을 미쳤네요.
두번째 구매하고 보니 홈쇼핑에서 파는 켄트칫솔은 사은품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듯..
처음엔 칫솔꽂이랑 바디에 쓰는 실리콘 워시?
아무튼... 저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 기억이...
두번째 홈쇼핑 구매엔 무료체험 칫솔과 케이스, 그리고 타월이 사은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쓸모가 있는 구성이었네요.
타월도 톡톡하니 사용감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찍어둔 사진도 있으니 굳이 비교해보자면
켄트칫솔 예전 홈쇼핑 구성은 색상이 3가지였는데
최근엔 5가지로 들어났고 담겨있는 박스형태도 변했는데요.
사은품이나 제품포장보다 중요한 건 제품 자체 업글이 있었더군요.
예전건 3000모였으면 지금은 6000모로.
작년에 얼마에 구입했나 찾아보려니 머리 쥐내려서.. 아마 가격도 좀 오르지 않았을까 싶긴합니다만.
영국 황실 납품 브랜드가 켄트칫솔이라고 방송에선 매우 강조하며
수입품인가 생각하게 만들던데 메이드 인 코리아고요.
최근에 나온 건 미세모가 6000개
두께는 0.01mm로 만든 제품입니다.
은성분이 있어 항균효과가 있는 제품이라고 해요.
요런 색상도 있고
최근 건 2가지 색상 추가
그립감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딱히 불편한 점은 못느꼈고
칫솔모 부분은 사이즈가 아담한 편이예요.
양치질하면서 시원하게 쓱쓱 닦는다기보다 꼼꼼하게 여러번 움직여주는 느낌이지요.
최근에 산 건 미세모가 두배로 불었기에 칫솔모 부분도 좀 커졌네요.
볼륨감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담사이즈를 더 선호합니다만..
칫솔은 중간중간 소독 해주면서 3개월마다 교체하고 있는데요.
교체하면서 새 것 이랑 사용했던거랑 비교해서 찍어 본 모습이네요.
칫솔모 끝이 균일하지 않고 퍼져보이는 파란색이 3개월차
핑크가 새것.
눈으로 보기에도 타원형으로 입체적인 느낌이 확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사용하면서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네요.
제가 다시 켄트 칫솔을 사게 되었던 계기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켄트 칫솔로 바꾸고도 뭐 그닥 월등하다 더 좋구나~ 싶은 느낌은 없었었는데
여행가서 1회용 칫솔을 쓰니 잇몸이 좀 아팠고,,,
1회용의 한계가 있다보디 그려려니 했다가 예전에 사다 둔 집에 있는 다른 칫솔을 새로 꺼내 사용했더니
그간 사용하던 칫솔에 익숙한 느낌도 있었겠지만,
미세모가 이래서 더 부드럽고 잘 닦이는거구나 느껴지긴하더라고요.
다만 장점만 있는건 아니다 싶은게~~
안그래로 나이먹으며 치아 사이 벌어지기 쉬운데 미세모라 구석구석
의도치 않아도 잘 닦이다보니 치아 틈이 빨리 닳는 건 아닌가 걱정도...
올해 초 치경부 마모증으로 치료를 한번 받고 나서는
좋은 칫솔이나 치약은 쓰되 사용하면서 강약조절은 필요하다 싶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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