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횟수가 대폭 줄다보니 요즘 밥해먹는 일도 만만치가 않지요.
그래도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잘 실천해서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길 바라며..
온라인 장보기가 많아지면서 신선재료 원할 때 받아보기도 쉽지는 않던데요,
그럴 때 활용하기 좋은 건나물로 종종 반찬을 해먹고 있네요.
요건 대보름 즈음하여 사봤던 건나물 3종세트.
유채랑 브로콜리 순이 들어가서 왠지 색다른 느낌이라 사봤는데요.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건 브로컬리 순부터 나물무침해서 먹어봤습니다.
브로콜리 순이란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브로콜리랑 영양 성분이 거의 동일하다고 하더라고요.
개봉해보니 이런 모습. 잎과 줄기로만 되어 있던데요.
브로콜리 먹는다는 느낌없이 그냥 나물먹는 기분으로 먹을 수 있겠더군요.
하지만 건나물들은 잘 불리고 잘 데쳐서 적당한 식감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
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ㅎㅎ
먼저 물에 불리기.
물에 담궈 위쪽은 접시같은 거 올려서 푹 불려지게 해줬는데요.
한두시간 지나면 이런 모습입니다.
편하게 하려면 다음날 먹을 걸 전날 밤에 지퍼백에 넣고 물 넣어 냉장고 넣어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건나물 브로콜리 순 조리 다음 과정을 삶아주기
저는 30분 이상 삶았었는데 중간에 몇가닥 맛을 보며 적당한 식감이 나올 때까지 삶았습니다.
불끄고 바로 건지지는 않고 뜸들인다 생각하며 1시간 정도 식게 뒀었네요.
손질이 끝난 건 브로컬리 순
씹어도 질긴 부분이 없을 정도라 이제 무침을 해봅니다.
삶고나서 100g 정도 되는 양이었는데요.
국간장 2/3큰술, 참기름 한큰술, 통깨로 간을 했네요. 여기다 들깨가루 한큰술 넣어서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간이 모자르면 소금추가하시면 되고요.
무쳐놓고 시간이 지나면 간이 잘 스며들어 더 맛있었던
건 브로콜리순 나물무침
브로콜리 순이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그냥 늘 먹는 나물인줄 알았을거라며.. 식구들이 맛있게 먹었었네요.
내친김에 주방 서랍장 뒤져보니 건곤드레, 건 표고, 건해초도 나와서
요즘 열심히 해먹고 있네요.
'쿠킹타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미나리무침 만드는법 (0) | 2020.04.09 |
---|---|
신김치요리 자작하게 지짐 의외로 손이 가요~ (0) | 2020.03.27 |
간단한 아침국 매생이 계란국 (0) | 2019.04.26 |
표고버섯 볶음 만드는법 성공적~ (2) | 2019.01.23 |
간간하게 연근조림 만드는법 (0) | 2019.0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