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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간단한 아침국 매생이 계란국

by 예예~ 201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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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중에서도 영양성분이 많다는 매생이. 생 매생이를 사다먹으면 더 좋겠지만, 세척의 번거로움도 있고해서간편하게 두고 먹을 수 있는 건조 매생이를 한 봉 샀었습니다. 매생이는 자주 해먹는 식재료는 아니라서 구입하면서도 과연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조금 걱정되기도 했는데요, 의외로 간단하게 아침국으로  애용하는 재료가 되었네요.보통 매생이와 굴 조합으로 매생이 굴국을 많이 만드는데 저희 식구들은 굴을 잘 먹지 않아서 저는 매생이 계란국으로자주 해먹고 있네요.

 

 

아침에 국 끓이려면 바쁘니 육수도 간단하게 육수 팩 한 봉 넣어서 우려내어 줍니다. 다른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 아침국이라 밑국물이 잘 우러나는게 필수! 멸치와 다시마등이 들어있는 육수 팩 한 봉 넣어 끓고 나서 5~10분정도 국물을 내어 주고요.

 

 

건조 매생이는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해서 넣으면 되는데 저는 보통 국 끓일 때 2~3봉 뜯어서 사용하고 있네요. 세척해서 건조한 거라 따로 씻을 필요 없이 그대로 넣어주면 되니 편하더라고요.

 

나머지 재료는 계란 2~3개.

계란은 소금 두어꼬집 넣어서 잘 풀어놔줍니다.

 

육수가 완성되면 매생이를 넣어 줍니다.

 

 순식간에 풀리는 매생이. 잘 저어주면 되고요.

 

간은 국간장 1큰술, 멸치 액젓 한 큰술 넣었는데 담백하게 소금으로 간을 해도 되고요.

기호에 따라~양을 조절해서 넣어주면 됩니다.

 

 다진 마늘도 반큰술 정도 넣었습니다.

 

먹기 직전에 풀어놓은 계란을 줄~ 둘러주면 되는데요.

불은 조금 약하게 해두고 계란 넣고 바로 휘휘 젓지 않고 잠시 기다려서 익혀주네요.

 

보들보들한 식감이 살아있게 계란풀고 마무리.

 

보기에는 참 거무튀튀한것이 먹음직스럽게 생기진 않았지만, 국물이 시원하고 건강식 먹는 기분입니다.

부드러운 재료들이라 아침국으로 술술 넘어가고요.

 

마음 같아서는 시원하게 굴을 넣고 끓이고 싶지만, 식구들이 계란 넣은게 더 좋다니 매생이 계란국이라도 끓여서 매생이 섭취량을 늘려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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