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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스위스(Switzerland)

스위스 제네바 역 근처 호텔 키플링 숙박해 본 후기

by 예예~ 201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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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스위스.

때는 밤이었고 역주위라 무언가 긴장이 되던 순간이 생각나네요.

술 취한 사람만 보고도 겁나는..ㅎ

(참고로 공항에서 제네바 중앙역까지 열차가 무료라서 참 좋았다는..)

 

 

 

역에서 스위스 제네바 키플링 호텔 찾아가는 길이 밤이고, 낯선곳이라 꽤 멀게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낮에 다시 역까지 갈 때는 짐끌고가도 10여분 정도면 충분했지만요.

 

 

 

스위스 여행의 시작을 준비하는 뭐 그런 호텔로 설명이 많이 나오던 호텔 중 하나였는데요.

저희도 도착하는 시간이 밤이다보니 역 주위 저렴한 호텔에서 하루 묵고

스위스 여행을 시작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선택했던 호텔이었네요.

가격대는 8월 여름 성수기에 20만원대 초반이었습니다. 3성급 제네바 호텔.

 

 

 

아기자기한 소규모 호텔이고요.

직원분들은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로비 근처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1박 2일 하는 동안 앉아있는 사람 구경은 못했네요.

 

 

 

 식당도 있는데 저희는 조식 불포함이라 멀리서만 내다보고

유럽의 좁디좁은 엘리베이터 타기도 여기서 시작되었네요.

그나마 거울이라도 있으니 덜 답답했지만서도.

 

 

저희가 묵었던 301호.

 

 

긴 비행에 지친상태로 들어선 객실은 저렴하지만 룸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중후한 느낌을 주는 개성있는 인테리어.

 

 

침구 상태는 깨끗한 편이었어요.  물론 쿠션같은건 푹꺼져있었지만.

 

 

겁나 피곤하지만 어질러지기전에 사진을 남길 수 있다며 찍었던..ㅎㅎ

 

 

 

다음은 욕실입니다.

수전이나 타일도 나름의 개성이 있던데요.

스위스 여행 준비하면서 호텔 어매니티 뭐 제공되나 무척 궁금했었는데

요기는 그나마 칫솔 치약 빼고 다 있었네요.

 

 

바디솔트도 있고 로션도 있었던~

낡은 느낌이 조금 있긴해도 욕실도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이 때만해도 첫날이라 전자렌지의 소중함을 덜 느끼긴했는데

감사하게 간이 주방처럼 싱크대도 있고 전자렌지 있었습니다.

덕분에 빵만으로 우리나라보다 비싼 물가로 조식먹느니 가볍게 컵밥 데워서 아침을 해결했었네요.

 

 

 

마시지는 않았지만 커피 머신 있었고요.

아래는 냉장고.

 

조식에 대한 안내와 가격 참고하시고요.

 

저는 여기서 보세에서 샀지만 참 마음에 들어서 잘 입고 다녔던 블라우스를 두고 왔네요.ㅠ.ㅠ

호텔 체크아웃 전 놔두고 가는 거 없나 한바퀴 점검할 때 옷장도 꼭 열여봐야한다는..

아무튼 스위스 제네바 역 근처 호텔 키플링은

개인적으로는 무난하게 하루 묵어갈만했습니다.

다만 맞은편 건물이 뭔가 음습한 느낌...

밤에도 낮에도 어떤 남자분이 돌 건물이라 더 울렸겠지만 계속 기침하시던 소리가 기억나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완쾌하시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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