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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일본 후쿠오카 (Fukuoka)

후쿠오카 카페 아날로그 감성의 코메다 커피 komeda's coffee

by 예예~ 2017.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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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쉬면서 커피 마시기였습니다.

진한 돈코츠 라멘을 먹은터라 쌉쌀한 커피로 속을 정화시켜주고 싶었던 마음.

길을 가다 우연히 들어갔던 곳이 코메다 커피였는데요.

일본에서는 꽤 인기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카페라고 하더군요.

 

 

 

따듯한 색감의 원목, 부드러운 소파

옛 정취가 느껴지는 조명 등

언젠가 봤던 일본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자주 가는 동네카페 같은 분위기가 연상되었는데요.

 

코메다 커피는 나고야가 본고장이고 무려 1960년대에 처음 만들어져서

현재 일본에 매장수만 750개에 달한다고 하네요.

관련 기사를 읽어보니 일본에서 커피 판매량은  스타벅스가 1위,

2위는 도토루, 3위가 코메다 커피라는 글도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뭔가 든든한 음식도 가득~~

아침식사를 하러 찾으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네요.

 

 

 

직전에 라멘만 먹지 않았으면 이것 저것 맛보고 싶었으나

빵종류는 하나 정도만 주문해서 맛을 보기로 했습니다.

 

 

 

장화모양의 잔, 귀여운  쉐이크 통이 시선을 끄네요.

한글 메뉴판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바삭바삭한 데니쉬 빵위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오라가는

시로노와르. 당첨이요!

가격은 6천엔

 

 

인테리어만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있는게 아니라 옛날 다방에서 주문하듯

직접 테이블에 직원분이 오셔서 주문을 받고

음료나 음식도 테이블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카페에선 셀프에 익숙해져서 오랫만에 편하게 앉아서 주문하고 받으니

거참 편하다 싶은~~ㅎㅎ

 

 

시로노와르는 달달한 아이스크림위에 또 달달한 시럽을 뿌려먹는데요.

달달하니 아이 포크가 쉴틈이 없더군요.

 

 

조그만 과자는 서비스.

매장에서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코메다 커피에서 새로 나온 신메뉴였어요.

팥과 우유가 들어간 음료.

저는 맛보지 않아서...

 

 

시원한 잔에 얼음 동동

아이스 아메리카노.

 

 

살짝 곁들일 수 있는 미니 우유잔이 너무 귀엽더군요.

 

 

 

큰 사이즈의 카페라떼

 

 

체인점이지만 나름 독특한 개성이 느껴지던 카페였네요.

커피맛도 괜찮았고요.

요즘은 어딜가나 카페 인테리어는 세련미의 경쟁인 것 같은데,

반대로 복고풍이라!

후쿠오카 카페 코메다 커피처럼 나름 편안하고 옛스러운 분위기의 카페도 친숙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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