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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중국 칭다오 (Qingdao)

칭다오 타이동루 상업보행가 걸어보자

by 예예~ 2017.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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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의 명동같은 곳이라는 타이동루~~ 정작 서울 명동엔  한 번 가본  지방러지만,

가끔 여행책자에 이 도시의 명동같은 곳이다라고 소개되는 곳들이 종종 있습니다. 

10여년 전 상하이에 갔을 때도 우리나라 명동같은데레~~ 하고 가봤던 곳인 난징둥루라는 곳도 있었는데,

칭다오에서는 타이동루가 그런 곳이었네요.

 저녁이 되면 야시장도 열린다는 타이동루.

 

 

 

저희는 타이동루로 가려고 택시를 탔었습니다.

중국에서 택시를 이용하면서 불쾌한 냄새를 종종 맡았던 우리는

이번 이동에서는 새하얀 시트에 클린한 향이 감돌던 택시에 탑승하게 되었는데요,

좋다 생각하던 것도 잠시. 아이가 뽀얀 시트를 더럽힐 수도 있다고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셔서

난감함이...

순간적으로는 불쾌한 기분도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중국택시는 냄새가 많이 나더라고 일반화 시킬뻔한 생각에 제동을 걸어주시기도...

 

아무튼

내가 생각하는 적당한 정도와 타인의 기준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타이동루 가는 택시안에서 떠올랐네요.

 

 타이동루 도착이 가까워질 무렵, 원래 내려달라고 한데가 아닌데

여기라고 하셨던 그 기사님.

타이동루의 아래쪽에 내리고 싶었는데 내려주신 곳은 살짝 경사진 길의 위쪽이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타이동루는 위에서 아래로 훑으며 지나가며 보는 것이 동선이 더 깔끔했던 곳이었네요.

 

 

 

 

 

 

 

 

 

야시장이 열리는 아랫쪽으로 내려가면서 보였던 건물들은

채색이 되어 있었는데요.

타이동루 상업보행가 일대의 벽화는 2008년 칭다오시가 도시 미관 정비 작업의 일환으로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라고 해요.

30명이 넘는 국내의 예술가들이 이 벽화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유동인구가 하루 20만에서 최대 50만까지 된다는 최대 번화가인 타이동루 상업보행가

백화점, 마트, 전자제품몰등 다양한 매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들이 뭐하는 곳이가 궁금해지더군요.

 

뭘 팔기에 이렇게 줄이?

정보는 1도 없지만 뭔가 로또 비슷한 걸 사는 줄이었던 듯 예상만 해보고요.

 

 

주위로 각종 식당들이 있었는데

인기 있는 곳에는 여지없이 줄을 서있더군요.

 

 

가격 착하고 푸짐해보였던 음식들.

 

 

디자인이 괜찮았던 키즈 스포츠웨어 매장

 

 

 

 

 

튀김냄새 가득한 집 앞에도 줄이 기네요.

 

 

미니소에도 들어가봤습니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들어와있지요.

돈이 없어서 쇼핑은 조금.

 

 

평지까지 내려오니 야시장이 막 오픈한 듯

파란색 천막의 가판들이 연이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책에는 야시장의 볼거리에 대한 업급도 있었지만,

타이동루 야시장에서 뭘 사야지~~ 싶은 계획은 없어서

간식이나 먹으러 갔답니다.

 

 

남편이 점찍어뒀던   빙수집. 선우선

대만브랜드로 타이동루 상업보행가의 완다플라자 1층에 있는 곳입니다.

마트내로 들어가서도 매장 찾는다고 좀 헤매었던..

저희가 사진보고 고른 메뉴는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다 먹지는 못했었네요.

 

 

개인적으로 타이동루는 기대만큼 볼거리가 많은 느낌은 아니었는데요.

줄 서서 사먹는 음식점들도 꽤 있어서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이것저것 간식 사먹으며 거리 분위기를 즐겼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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