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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중국 칭다오 (Qingdao)

청도여행 가볼만한곳 청도시박물관 첫번째 이야기

by 예예~ 2017.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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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여행지를 한바퀴 둘러보면, 아~ 내가 와있는 곳은 이런 곳이구나.. 하고 공간적인 실체가

조금 더 현실적으로 와닿는 느낌을 받습니다.

여행지가 품고 있는 박물관을 둘러보는 건 

아,, 여기는 이런 곳이었었구나~~ 하고 과거부터 지금까지를 시간적으로 접해보는 경험 같아요.

대단한 집중력과 학구적인 열정이 있진 않아도 말이죠.^^

 

 

 

 청도여행의 마지막날 오전 일정이 되었던 청도시박물관

중국에서 첫번째로 국가일급박물관으로 허가를 받아 1965년에 개관을 했고

2000년에 노산구에 새로 신축되었다고 합니다.

30여개 종류의 16만점이 넘는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청도시 박물관

 

 

 

5월부터 10월 개관시간은 오전 7시부터 17시

11월부터 4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16시 30분

마감 30분전까지 입장해야하고요,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입장료는 무료!

 

박물관 입장시 꽤 꼼꼼한 소지품 검사가 있고요,

생수같은 경우 그 자리서 마셔보라고 하시더군요.

 

 

입장을 마치고 박물관의 구조를 살짝 살펴봤는데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16개의 전시홀과 회랑 전시구가 있는 건물이라고 해요.

실제로 둘러 본 곳은 1층에서 부터 3층까지.

서예, 도자기, 화폐, 고대 공예품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청도시 박물관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던 건 외부 전시실에 웅장하게 서 있던 불상

1500년의 역사를 가진 남북조시대의 돌로된 부처상이었습니다.

높이는 약 6m, 무게는 약 30톤에 이른다고 하네요.

딱딱한 돌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듯한 의상,  유연한 곡선 표현 등

당시 석조 조각의 역사와 문화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보물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의 부처상과는 확연히 느낌이 다르더군요.

규모때문에 뭔가 굵직굵직하고 강건한 느낌도 주었던 부처상이었습니다.

 

 

 

 

 

이제 본격 전시실 둘러보기

 

 

청도의 고대 역사 문화재가 있는 곳으로 입장해봅니다.

 

 

 

생활에 쓰이던 물건이지만 모양을 내고 장식도 들어간 모습.

 

 

 

 

선사시대의 모습은 어디서나 비슷하다는~

바다가 인접해있는 지역이다보니 고기를 잡아 장작불에 구워먹던 옛 모습을 재현해 놓았고요.

 

 

진황제와 한무제의 전국 순행 모습.

옛날 교과서에서나 접하던 중국 황제들의 이름이 아니었나 싶은 것이..

 

 

 

 

권력의 위엄이 표현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

 

 

전시실을 둘러보다보니 굉장히 현대적으로 느껴지는 작품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돌에 새겨진 조각들과 머리가 분리되어 전시되어있는 조각상도 보였네요.

이런 모습으로 전시된데는 역사적인 사연이 있겠지만,, 언어의 한계로 알 수는 없었습니다만..

 

 

 

과거에 사용하던 축소된 모형 배의 모습들도 볼 수 있었고요.

 

 

요새라고 해야하나? 도시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포도 한쪽에 전시되어 있었네요.

 

사진이 많은 관계로 이어서 포스팅해봐야겠네요.

전시실 자체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생각했었는데 또 둘러보다보니 시간이 훅훅 지나갔던

청도여행 가볼만한곳 청도시 박물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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