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맛집 미라호텔 중식당 퀴진퀴진 런치세트

오전 역사박물관, 과학박물관 등 다소 아이 위주의 오전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찾아온 점심시간!

홍콩맛집 중 이번엔 어디를 가볼까 하다~~

분위기도 좀 내볼겸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를 먹기 위해

침사추이의 미라호텔로 향했습니다.

미라호텔 중식당 퀴진퀴진(Cuisine Cuisine)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지요.

 

 

 

딤섬요리를 비롯해 코스로 나오는 몇가지 음식을 두루두루 맛볼 수 있었던 퀴진퀴진

홍콩여행 중  다소 비싼 밥값으로 부담이 가긴했으나,

기분 한 번 내어보자란 마음으로 가봤던 홍콩맛집입니다.

 

 

과학박물관을 나오니 다리가 후들후들..

예상보다 흥미롭게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나,

역시 박물관을 둘러본다는 건 다리가 무척 아프기도 했던..

홍콩길거리엔 여전히 오토바이가 쌩쌩 달리고 있었고..

날씨는 살짝 흐렸고 조금은 쌀쌀하기도 했는데요.

얼른 뜨뜻한 음식으로 속을 채우고 싶었습니다.

 

 

 

미라호텔로 가는 길거리에서 풍기던 딤섬 찌는 냄새가

걸음을 멈추게 하기도..^^

 

 

드디어 미라호텔 건물에 도착했습니다

 

 

중식당인 퀴진퀴진은 3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미라호텔도 사진으로 구경해보니 시설이 깔끔하니 괜찮던데 스파도 있고

좋아보이더군요.

 

 

점심시간이라 무척이나 북적이던 중식당

예약확인을 하고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역시 중화권 답게 7~8명씩 둘러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였네요.

 

 

평상시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런치 세트가 있어서

저희는 세트로 이용해봤는데요.

메뉴구성이나 가격은 조금씩 변하겠지만,

뭐 결론적으로는 고급스러운 음식을 이 정도 가격에 맛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 한 번 쓱~ 훑어보고!

몇가지 중 정해야하는 것들은 고루고루 주문해보았습니다.

 

 

일단 처음에 나오는 차와 아이는 오렌지 주스를.

 

 

물론 공짜는 없는거지만, 차도 워머가 고급져보이고

정갈한 느낌의 기본 찬들도 앞으로 나올 음식에 기대감을 가지게 하더라고요.

 

 

 

메뉴의 이름은 다 기억나지 않는데.

약간은 친숙한 느낌의 양념이 된 고기찜

보들보들하니 맛있었습니다.

 

 

샤오롱바오와 찜빵같은 딤섬도 나왔는데요,

 

 

샤오롱바오는 상상했던 그 맛이었고

보통 찜빵안에 고기소가 들어간 딤섬류를 그닥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

생각보단 맛있게 츄르릅..

 

 

게살스프도 나왔고

스프링롤도 바삭하니 맛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큼직하게 썬 애호박과 고기가 들어간 요리

 

 

식사는 새우볶음밥이었네요.

 

마무리 디져트까지 만족스러운 편이었는데요.

 

 

디져트 고를때도 직원분이 와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단,, 다 알아듣진 못했지만요.)

 

홍콩맛집 퀴진퀴진만의 에그타르트

 

평상시 가격보다는 저렴하게 코스처럼 즐길 수 있었던 홍콩맛집 퀴진퀴진의 런치세트

한번쯤 고급스러운 요리 먹기! 일정에 넣고 싶어서 가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분좋은 식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