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역사박물관을 둘러보고 난 후 향했던 곳은 바로 옆에 있는 홍콩과학박물관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보기 좋은 홍콩 여행코스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요.
홍콩과학박물관은 500여점의 전시물 중에 70%가 체험이 가능한 것들로 꾸려져 있어
아이가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었던 곳이었네요.
과학박물관외에도 의학박물관, 우주 박물관도 따로 있다고 하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두루 둘러봐도 좋을 듯 합니다.
지루할거란 예상보단 재미있게 역사박물관을 둘러본 후
과학박물관으로 고고씽!
홍콩역사박물관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수요일,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9시
목요일은 휴관이고 수요일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이용요금은 홍콩달러 20
단체티켓은 14달러
4세이하는 무료라고 해요.
이왕이면 무료인 수요일에 일정을 잡으면 좋겠죠.^^
내부로 들어가니 엄처난 규모인 높이 22m 트윈타워기계가 보였습니다.
다양한 에너지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기계라고 해요.
아이는 입장과 동시에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의외로 시간이 꽤 걸리는 홍콩과학박물관
저희도 두시간 정도는 머물렀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온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암석의 종류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게 되어 있었고.
현미경으로 자세히 들여다본다던지
버튼을 조작해서 자석가루의 움직임을 살펴본다던지
우리말로 설명이 되어 있진 않지만 다른 아이들 하는 걸 보고 이것저것 열심히 살펴보더군요.
공중에서 빙빙도는 비행기도 조정해보고
게임처럼 되어 있는 것도 그냥 지나치진 못했지요.
가장 재미있어했던 세계의 거울
다양한 착시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였는데요.
접시위에 얼굴만 달랑 올라오니 자기 찍은 사진을 보고
너무 신기해하더라고요.
같은 사람이 수십명 나오는 거울도 있고 어른인 저희도 재미있게 둘러본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울코너를 홍콩과학박물관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았었네요.
최근에 보니 우주체험하는 곳도 있던데~
구석구석 체험하다보면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더군요.
거대한 비행기도 신기하고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한 코너도 있었는데요.
각종 음식물이어떤걸로 만들어졌는지 알기쉽게 전시해두었더라고요.
낙하하는 물방물도 관찰하고
아빠와 함께 게임도~
열기구의 원리라던지, 로봇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쉼터겸 놀이터도 있어 다리아파서 쉬기도 하고
거대한 공룡의 뼈도 구경했네요.
아이는 여행에서 이런 일정만 있으면 좋겠다고 했던 홍콩과학박물관 탐방
그나저나 방학도 다가오는데 이번 겨울방학은 뭘하며 알차게 보내볼까
고심이 많은 요즘이네요.
서울쪽의 박물관 탐방을 계획해볼까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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