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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예's 쇼핑카트/코스트코 쇼핑카트

코스트코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해봤어요.

by 예예~ 2016.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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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도 벌써 10일 크리스마스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이의 성화에 못이겨 올 해는 우리집에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준비하기로 했었는데요.

코스트코 감 김에 무난해 보여서 구입한 크리스마스 트리 올려보네요.

 

 

 

크리스마스라고 딱히 뭔 대단한 행사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참 오랫만입니다.

 

신혼 초에 트리를 사고,  전구도 따로 사고, 뭔가 꾸밈도 들어가야할 것 같아

장식품도 사서 한 2~3년 사용하던 트리가 있었는데

어찌나 여기저기 반짝이가 떨어지던지..

아이가 어릴 땐 이런게 오히려 해가될 것 같아 중간에 없애버렸는데

녀석이 왜 우리집에는 트리가 없냐고 해마다 물어보고 , 해마다 우리도 트리 있으면 좋겠다 노래를 불러싸서

큰 마음 먹고 코스트코에서 준비했네요.

 

 

12월인데 정작 지금 코스트코엔 트리가 다 들어가고 없는 건 아닌지..

늘 이제 봄인가 싶으면 여름 휴가용품 팔고,

가을인가 싶으면 겨울용품이 나와있는 한계절 빨리 가는 코스트코.

최근엔 가본 적이 없어서 지금도 전시되어 있는건지 조금 애매한 기분이긴 하네요.

 

제가 구입했을 땐 입이 떡 벌어질만한 대형 사이즈도 많고

트리나 산타 할아버지 모형 외에도

루돌프랑 루돌프 썰매까지 사이즈가 큰 제품들이 많았는데요.

매장에선 트리말고 루돌프 한마리를 들여올까 고민했었는데..

놔둘 때도 없으면서 그땐 왜 심각하게 고민했을까 싶기도 합니다.ㅎㅎ

 

제가 구입한 것은 높이가 1.2m 가격은 8만원대 초중반이었습니다.

전구도 포함인지, 장식품도 있는건지 확인을 해보니

사이즈에 비해 괜찮겠다 싶어서 구입했는데요.

박스를 열어보고는 당황했네요.

 

 

 

장식품이며, 조명은 따로 달아주고

둘러줘야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완제품이 들어있었습니다.

 

 

아래쪽 화분이 꽤 묵직해서

아래쪽만 스티로폼으로 포장이 되어 있어 이것만 제거하면 트리완성이라는..

 

 

과열이 되면 터질지도 모른다는 전구

전구 여분이 하나 들어있었고요.

 

 

전기 콘센트 끝.

 

나무모형사고, 장식품 사고, 전구도 둘러주는 과정이 쏙 빠지니

아주 편하기도 하면서 , 조금은 섭섭하기도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박스 안에 있느라 구겨진 부분도 크게 없고

장식품도 다 달려 있으니 그냥 바로 전기만 꼽으면 되더라고요.

 

 

펄이 들어간 장식품이 달려있는데

아직까지는 가루가 떨어지거나 그러진 않는데.. 두고 볼 일이죠..

 

 

전기를 연결해보니~흠...

전구가 반짝반짝 소등됐다 켜지면 좋겠구만

그냥 쭉 불이 들어가 있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색도 달라지는 건 없고 .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편했지만

전구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가지고 올 때 그 무게도  무겁다는 것과 함께..

 

 

그래도 참 오랫만에 12월을 맞았다고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보이니

조금은 마음이 푸근해지는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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