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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재미난 일상

터키여행 중이신 부모님

by 예예~ 201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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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가 합심하여 부모님 터키 여행을 보내드렸다. 아마 지금쯤 많이 피곤하시기도 하고

여행이 끝나가고 있어 섭섭한 마음도 있으실 듯 싶다.

얼마 전 부터 스마트폰 인터넷을 사용하기 시작하신 엄마는,

버스로 이동중엔 와이파이를 잡아 카톡으로 터키의 사진을 마구 보내주신다.

한마디로 사진폭탄이라고 할 만큼,

어떤 것을 보고, 무엇을 드시고 인증샷을 남겨 궁금해하는 우리들에게 실시간으로 쏘아주신다.

사진에 대한 설명이 너무너무 없다는게 함정.

 

 

 

아마도 이 곳은 터키의 카파도키아가 아닐까??

럭셔리한 투어로 보내드리고 싶었으나 미리 알아 본 투어 상품은 가격이 비쌌다.

막상 부모님 터키여행 떠나기 임박해서 홈쇼핑에서 나오는 상품들은 훨씬 더 저렴하게 나오던데

이제와서 예약금을 날릴 수도 없고 서울출발이 많으니 추가비용 생각하면 엎어치나 매치나 비슷하지 않겠냐고

생각하고 싶다.

 

 

 

내년 쯤 우리 가족도 떠나고 싶어 알아보고 있는 터키여행.

필수로 카파도키아는 보러 갈텐데 부모님 덕에 먼저 실사 사진을 접해보게 되네.

우리는 자유여행이라 가이드분의 자세한 설명이 없으니

가기 전에 현지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지만~ 사진으로 먼저 만나보는 터기 정말 기대된다.

터키과 그리스 산토리니를 묶어서 여행 할 생각인데 요즘 한 창 일정을 짜는 중이다.

 

 

 

터키의 9월은 여행하기 좋은가 보다.

날씨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여행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보니 한식 드시고 싶은 강한 열망에 시달리시는 듯

오늘 동생과 점심먹다 우리도 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보냈더니 진심어린 한식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말씀을.

이번 여행 가실 땐 먹거리는 거의 싸들고 가시지를 않아 많이 허~ 하실 듯 하다.

 

 

 

좋은 여행 중이시려나? 아버지는 감기기운이 도지셔서 힘드셨다고 하는데

이제 내일 모레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신다.

17일에 터키로 출발하셨는데 정말 시간이 빨리 흐른 듯 하다.

 

 

 

사진은 미리 받았고 이제 들려 주실 이야기가 한보따리는 되시겠지?

우리도 여행가길 계획하고 있는 곳이라 정말 궁금하다.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주실지.

오늘은 긴긴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이스탐불로 다시 돌아가신다고 하시던데

지금쯤은 도착하셨을라나.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로마군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이라고.

많은 사진 중 짧게 곁들인 설명 한 줄의 사진이다.

 

 

 

우리도 실제로 가보게 될까?

 

 

 

어딘가에서 모자하 나 급매하신 듯~ㅎㅎ

많은 것을 보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다.

최근에 은퇴를 하시고 바쁘게 지내셨던 일상에 변화가 있다보니

 언젠가 방송에서 봤던 그 말씀을 자주 하셨다.

"여행은 다리 떨릴 때 가는게 아니라, 가슴 떨릴 때 가는 거라고."

그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고.

 

 

 

여기는 소금호수?? 궁금한게 너무 많다.

내일이면 아마 부산으로 돌아오기 위한 길고 피로한 여정이 시작되시겠지.

터키여행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추억 가득 담아 돌아오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걱정됐던 태풍도 오늘 소멸됐다고 하니 한시름 노인다.

내일 모레 만나요~  사랑하는 부모님!

직접 내가 한 여행은 아니지만, 부모님 여행 다녀오시면 이 여행 패키지 상품이 어땠는지

장 단점을 리얼하게 짧게나마 올려봐야겠다.  부모님 여행준비를 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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