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머큐어 호텔 4만원에 누리는 호사

 

 

4만원에 하루숙박 꿈의 가격이로세..

파타야여행 준비를 하면서 숙소를 알아보고 있던 남편이 뿌듯한 표정으로 "슈퍼세일기간을 이용해서 머큐어호텔을 예약했어."

라고 말했다. 1년에 한두번만 진행한다는 슈퍼세일~~~!!!

 뭔가 대단히 엄청난 가격적인 매리트가 있을 것 같았다.

"얼마 할인받은거야?"

".......2만원" 급실망이 몰려왔으나 평소 파타야 머큐어호텔 평균가격이 6만원선이란다.

거기서 2만원을 할인하는 것은 대단한 할인폭임에는 틀림없다만... 

태국에 와서 장기숙박을 하는 배낭여행자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가

횡재한 것 같은  저렴한 가격때문이기도 하다.

호텔의 룸컨디션과 규모는 천차만별이지만,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은 곳인 것 같다.

 

우리들에게도 4만원이란 가격에 수영장도 꽤 그럴듯하고

룸도 뭐 가격대비해선 쓸 만한 곳이었다.

머큐어는 아코르계열의 체인 중 하나로 소피텔,노보텔,이비스 등등이 아코르계열 소속 호텔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예약은 아코르호텔 홈페이지에서 진행했다.

 

 

로비는 편안하게 기댈 수 없는,,, 긴장을 요하는 쿠션이 놓인 쇼파가 있었다.

도착하자말자 철퍼덕 기댔더니 쭉 밀려나버렸던.

 

 동남아스러운 로비 분위기다.

머큐어호텔은 파타야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해변까지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한 위치다.

하지만 굳이.. 도보로??

호텔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썽태우가 있는데 더운날씨에 땀흘리며 걸을 필요는 없다.. (저질체력인 나같은 사람은)

객실은 250실정도 규모다. wifi가능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2:00

재미있는 것은 태국의 호텔들은 반려동물 입실이 가능한 경우가 많은가?

호텔정보사이트에  나와있던 머큐어호텔 설명에 따르면 애완동물 허용- 객실당 2마리(최대 10kg)

요금은 1박당 500바트를 내야된다고 한다. 반려동물과 여행오는 사람들도 많은가 보다.

 

 이번 파타야여행에선 출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으셨던 아버지.

비행기 멀미가 뒷날까지 이어지시는지 몸살이 나셨는지 영 컨디션이 좋지 않으셨다.

 막상 태국에서 돌아 올 즈음되니 이제 적응이 된다고 하셨는데...

 

 비지니스 센터와 휘트니스센터를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 센터에선 인터넷 팩스, 복사, 인쇄등이 가능하다고 한다.

 

 새벽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는 휘트니스센터.

이용해 볼 짬따위는 없었지만 구경삼아 둘러보다 담아봤다.

 

 휘트니스센터 베란다로 나가니 수영장이 보인다.

 수영장 옆으로 마사지샵이 있었고

 작은 레스토랑도.

 

 수영장의 물은 이렇게 깨끗한데...

우리가 묵었던 즈음 호텔 물탱크에 무슨 문제라도 있었던 걸까?

4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리조트풍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등등 있을거 다 있는 것 같은 머큐어

룸컨디션이 고급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가격에 비해선 80점 이상이야!! 생각했으나

욕실에서 흙탕물이 나왔다는게 함정..(객실포스팅에 이미 언급했지만..)

http://dazzlehy.tistory.com/19

 

 우리에겐 태국의 첫 숙소였고, 저렴한 가격이 의심되어

막상 실제로 가보면 영~~ 별로이지 않을까 걱정도 했으나

물 하나 빼고.... 흠.. 또하나 방음이 잘 안된다는 것 빼고 만족이다.

 깨끗해보이는 썽태우가 호텔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밥먹으러 갈 때도 타고, 해변으로 갈 때도 타고,

마사지 받으러 갈 때도 편하게 이용가능한 머큐어호텔에서 운행하는 무료 썽태우.

로비에 가서 썽태우 불러 달라고 하면 무전을 치고, 좀 있으면 이렇게 로비로 들어선다.

 먼거리는 아니지만. 썽태우 타는 재미도 있으니 첫 날 아침 먹으러 가는 길부터 이용해봤다.

승차감은 좋을턱이 없지만.

여행자에겐 길거리 풍경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기도 하다.

첫날 아침은 호텔 조식뷔페보다 현지식으로 즐겨보자는 취지로 식당가로 나가는 길.

머큐어 호텔 어떻게 생겼나 날이 밝으니 구석구석 인지가 되는 듯.

또 다음 여행자를 위해 파타야 머큐어 호텔 이용해 본 솔직한 후기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