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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태국 파타야 Pattaya

태국호텔 머큐어 객실 사진 그리고 태국에서 핸드폰사용

by 예예~ 201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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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파타야의 첫숙소 머큐어 호텔로 향하기 전 공항에서 할 일이 있었다.

 태국에서 핸드폰을 사용하기 위해 AIS부스 방문하기.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즐기고 있는 요즘 가끔씩 뉴스에서 로밍폭탄에 대한 꼭지를 보면서

다시 한 번 해외에서 인터넷사용하기 정말 조심해야겠구나 싶어진다.

하지만,, 낯설고, 물설고, 말도 선 이국땅에서 인터넷만큼 여행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루트는 없다.

 

TIP. 수신은 안되더라도 현지 국내통화와 무진장 빵빵한 데이터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

태국 현지 심카드를 구입해서 집에서 놀고 있는 공기계 핸드폰을 이용하면 매우매우 경제적이다.

 

 

 

아들래미가 자기도 보겠다 목빠져라 보여 달라는 것은 바로 요금표.

 여러 회사가 있는데 우리가 선택한 곳은 AIS.

장기배낭여행자가 많은 곳인만큼 30일 패키지도 있다.

우리는 1주일 299바트 요금의 상품을 선택했다. 299바트로 할 수 있는 것은,

일주일내 다 사용하기 어려운 푸짐한 1GB의 데이터와 100바트의 통화권이다.

통화권은 국제전화는 한통 정도 간단히 사용하면 될 듯.. 현지 통화는 100바트라도 여유로운 편이라고 한다.

부스를 찾아가 핸드폰을 내밀면 직원이 알아서 유심을 바꾸고 기본적인 세팅을 해준다.

그 순간 내 폰 번호는 바뀌게 되는 것,, 그러니 수신도 필요한 상황이면 공기계를 이용하는게 좋다.

기존 번호로 수신은 안되지만 인터넷 빵빵하게 되고 카톡, 라인,트위터 등등 SNS가 가능하다.

 

TIP. 태국공항에서 파타야 가는 법

수완나폼 방콕국제공항에서 이제 파타야로 갈 순서다.

늦은 시간 도착이라 대중교통 이용은 어렵고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현지 택시업체도 많고

몽키트래블, 홍익여행사, 태초클럽 등의 현지 한인여행사의 택시 서비스를 이용해도 된다.

 

가격비교 후 선택한 곳은 파탸야 택시서비스.

우리는 할아버지, 할머니, 우리 부부, 그리고 아이까지 5명이라 일반 승용차를 이용불가라

미니벤을 신청했다. 요금은 1600바트.

 공항에서 픽업해서 호텔에 모셔다 주는데 미칠듯한 공포택시였다는게 함정..

밤이고.. 한산하기 그지 없는 도로. 늘 다니는 길이라 그러신지 날아가시려는 태세였다.

피곤이 엄습했지만 그 택시안에서는 잠자기는 힘들었다는 점..

개인적으로 평상시에도 잘 놀라고, 겁이 많은 사람이라는 점은 참고하시기를...

 

 

과장 조금 보태서 "살아서 왔구나 "안도감을 느끼며 도착한 곳은 바로 파타야 머큐어 호텔이다.

호텔 전체적인 이야기는 다음포스팅에서 하기로 하고.

 

 야심한 밤에 도착한 태국호텔 머큐어 로비

호텔로 향하면서 야밤까지 흥청이는 파타야 골목의 이색적인 풍경 ,

그리고 다소 허름한 골목으로만 들어가기에 호텔에 대한 걱정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아무리 저렴한 호텔이여도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거라 실제로 봤을 때 너무 허름할까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그 골목에서는 꽤 크고 번듯해 보여 안심했던 머큐어 호텔.

 

 

 남들의 잔치가 되어 버린 브라질 월드컵이 중계되고 있었다.

남편이 체크인을 하는 동안 득달같이 달려드는 모기들 때문에 태국도 모기가 상당하구나...

오늘밤에 모기때문에 잠설치는거 아냐?? 걱정했으나 객실은 모기 한마리 없어 편한하게 잠들 수 있었다.

 

 

 6층으로 배정받고 룸으로 향했다.

오~ 생가보다는 꽤 번듯한데? 1박에 4만원이라는 가격 생각하면 가격대비 만족도는 GOOD!

 

 부모님을 방에 모셔다 드리고 우리도 룸으로 들어왔다.

꽤 넓은 편이고

바닥은 타일이라 물발에 묻은채로 다니면 안되겠구나 싶다.

 

 

큼직한 애비앙은 판매하는 물이고 뒤에 유리병에 든 물이 제공되는 FREE다.

태국호텔은 머큐어와 힐튼 두군데를 이용했는데 두 곳다 유리병에 든 생수를 제공하는게 특이했다. 

 

 

 룸위치때문에 방을 바꾸기 위해 잠시 대기 중.

다음날 좀 더 편한 방으로 옮기긴했다.

 

 업그레이드를 받은 방이나 욕실은 전체적으로 매우 좁음.

간단한 어매니티

 

 샤워부스는 따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 보면 꽤 좁고 동선이 불편한 욕실이다. 그래도 4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며 괜찮다고 생각하려했으나

샤워실 물이 흙탕물이 나오는 건.. 백번 양보해도 좀 심했다.

구정물에 샤워하는 것 같은 기분.. 여행다니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럼 좀 더 비싼 힐튼호텔은 투명하고 맑은 물이 나오겠지?? 예상했으나

힐튼에서도 갈색까지는 아니었지만 연노랑색 물이 나오니..

파타야 수도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구나라고 정리하기로 한다.

 

 

 

 아침에 일어나 발코니로 나가보니 이런 풍경이 펼쳐져있었다.

저어기 ~ 멀리 잘보면 바다 풍경도 보인다.

 파타야에서  눈뜬 첫 아침 발코니에 나가 느낀 건

더운나라에 와 있다는 걸 실감하게 해주는 강한 햇살과 더위

현지식 아침식사에 대한 기대반 걱정반이었던 순간이기도 했다.

 

 

어쨌든 실제로  묵으며 시간을 보냈던 태국호텔 머큐어 객실사진을 보면

4만원에 이런 분위기 감사하다. 물만 좀 어떻게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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