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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홍콩 Hong Kong

홍콩 빅토리아피크 둘러보기 피크타워

by 예예~ 201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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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트램을 타고 몇분만에 해발 396m로 올라왔다.

야경이 멋진 곳이라 해가 지기 바로 전쯤에 도착하는게 가장 좋다는데

일정상 시간이 맞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날씨가 쾌청하지 않아

홍콩시내가 한눈에 시원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홍콩의 명소답게 빅토리아피크 전망대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한글음성안내를 받을 수 있어 해드폰과 기기를 챙긴다.

아들녀석은 장난감이라도 생긴 것 마냥 자기가 듣겠다고 해놓고

눌러보기만 할 뿐.. 진득하니 들을 생각은.. 당연히 없었다.

 

나라도 좀 자세히 듣고 싶구만.. 집중하지 못하는 녀석덕분에

초반 몇분을 듣고는 꺼야만했던..

 

 

 

 

 

고층빌딩들이 쑥쑥 올라온 모습 홍콩스러운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언젠가 방송에서 봤던 홍콩의 인구밀도를 다룬 내용이 떠오른다.

높은 인구밀도로 쪽방에서 사는 사람들을 보여줬었는데 정말 저런데서 생활이 가능할까 안타까웠던...

쭉쭉 올라간 고층빌딩을 보면서 갑자기 그 화면이 오버랩되는 건 왜인지..

 

 

 

산 중간중간, 언덕빼기 위에 턱하니 건물들이 들어가 있는 모습도 보인다.

집안에서 보는 전망은 최고겠지만,, 이렇게 높은 곳을 오르내리는 것도 만만치는 않을 거 같은데 말이다.

고급주택이 많고 부자들이 주로 거주한다고 한다.

 

 

 

 

빅토리아피크 전망대에서 본 풍경들.

뿌옇고 뿌옇다만, 시원한 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고지에서.

 

 

 

 

피크트램이 또 한대 올라오고 있다.

내려다보니 급격한 경사는 느껴지지 않지만..

 

 

이곳은 조금 아래쪽에 있는 라이온스파빌리온이라고 한다.

피크타워와 피크갤러리아 사이에 지어진 중국풍이 정자로 이름에 나와있듯

라이온스 클럽에서 1976년에 지은 전망대라고 한다.

 

 

 

 

돌아보니 아빠와 아들은 무언가 열심히 적고 있는 중이다.

 

소원을 비는 하트종이.

 

 

장남감이 갖고 싶다는 아들녀석의 소원이

지금도 빅토리아피크 전망대에 매달려 있을까?

 

 

외관부터 멋지구리~한 피크타워.

안에 있을땐 이렇게 생겼는 줄 몰랐는데..

영국의 건축가 테리 파렐의 설계로 1993년에 지어졌다고.

2000년 중반에 대규모 보수공사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쇼핑몰, 카페. 레스토랑, 심지어 우체국도 있다고.

 

 

 

피크타워 앞쪽에는 상징처럼 트램이 한대 서있기도 했다.

 

 

이제 어둠이 찾아올 즈음,

우리는 다음 장소로 이동.

 

 

내려갈 때는 꼬불꼬불한 산길을 2층버스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

 

2층버스는 트램만큼은 아니었지만,

또 나름의 스릴이 조금은 있는 듯.

시간은 오래걸려도 빌라? 아파트 단지 이런데로 들어가기도 하니

여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금은 더 가깝게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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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트램타기(요금) : http://dazzlehy.tistory.com/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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