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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홍콩 Hong Kong

홍콩여행 피크트램타기(요금)아찔한 경험~!!

by 예예~ 201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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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피크트램타기

홍콩에서의 시간이 단 하루뿐이라면?

마카오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기 전까지 홍콩에서 단 하루의 시간이 있었다.

뭐를 해야 홍콩을  조금이라도 느껴볼 수 있을까?  그래 , 거기!!

빅토리아피크에서 보는 시원한 홍콩전망과 아찔한 피크트램을 타보자!!

 

 

 

 

 쾌정한 날씨라면 전망대에서 보는 홍콩시내 풍광이 더 예술이었겠지만,

아쉽게도 어둑한 날씨. 구름이 잔뜩낀 하늘때문에 잠시 망설였지만,

흐린날의 빅토리아피크도 나쁘진 않았다. 아쉬움은 있지만.

 

 

트램타는 곳에 도착해보니 벌써 줄이 길다.

그래도 평일이라 그런지 오래 기다리지 않을 수 있었다.

 

 

홍콩여행의 단골코스이기도 한 피크트램 요금은?

현장에서 요금표를 찍었으나 홈페이지에 깔끔하게 나와있는 걸 올려본다.

 

이미지출처 : http://www.thepeak.com.hk/en/3_1.asp

 

피크트램만 이용하는 것과 피크트램 + 스카이 테라스 428 이용이 가능한 티켓으로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다.

피크트램 요금은 전망대 포함으로 편도  성인 71홍콩달러, 3~11세 어린이는 33 홍콩달러

왕복은 성인 83, 어린이 40 홍콩달러

가격만 보자면 왕복티켓이 훨씬 저렴하다.

이렇게 편도와 왕복이 있는데. 피크트램을 이용하지 않고도 버스를 타고 내려오거나,

시간이 있으면 산책을 하며 걸어서 내려오는 방법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올라갈 땐 피크트램을, 내려올 땐 2층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내려오는 방법을 선택했다.

 

홍콩 피크트램 운행시간은

오전 7시부터 24시까지 운행하며, 운행간격은 10~15분, 단 7분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아빠가 티켓을 끊는 동안 우리는 주위에서 어슬렁 거리며 놀기.

 

 드디어 입장의 시간이 왔다.

지하철 개찰구처럼 티켓을 넣고 통과~

 

 

내부에 홍콩 피크트램의 역사를 느낄 수 있게 공간이 꾸며져 있었다.

 

 

이쯤에서 홍콩 피트크램에 대해 조금 알아볼까?

 

빅토리아피크에 트램을 놓은 사람은 핀들레이 스미스 Findlay Smith. 1873년에 빅토리아 피크에 호텔을 개장한 사람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시내를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편을 만들고자 했다고.

무더운 여름 홍콩시내보다 낮은 기온으로 여름 피서지로  이용되어 이미 그 전에 부자들이 이곳에 별장을 짖기 시작했는데

1868년 처음 이곳에 별장을 지은 사람은 총독 리차드 맥도넬 경이었다고 한다.

이후로 부자들이 모여들면서 별장촌이 형성되고 가파르고 험한 언덕길을 오르기 위해 가마를 타거나 말을 타고 오르기도 했다는데

핀들레이 스미스 덕분에 (?) 현재는 여행자도 편하게 트램을 타고 정상으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개통은 1888년 처음엔 석탄을 이용한 증기기관차였다가 전차로 바뀐것은 1926년, 지금의 차량은 1989년에 교체된 모델이라고.

과거엔 앞좌석 두자리를 총독용 조석으로 항상 비워두기도 했고, 출발 2분전 홍콩 총독이 타지 않았다는게 확인이 되야

그 자리에 다른 승객이 앉을 수 있었다고 한다. (홍콩 100배 즐기기 참고)

 

 

 승강장에서 이제나 저제나 언제 트램이 들어오나 기다리며 한 컷!

 

 

드디어 탑승이다!

홍콩여행 중 피크트램을 탄다면 가능하다면 오른쪽 좌석에 앉으시길.

경사를 따라 올라가며 펼쳐지는 풍광을 즐기기엔 오른쪽 좌석이 위치가 좋다.

 

 

 45% 각도로 기울어져 올라가는 피크트램에서 본 홍콩의 모습

사실은 이렇게 경사가 급한 줄 모르고 탔던더라 움찔할 수 밖에 없었다.

가파른 경사를 따라 기울어져서 올라가니 뒤로 쏠리는 것 같은 기분에

혹여라도 고장나서 뒤로 밀리면 어쩌나 부들부들..

평소에 겁이 많아 그 짧은 7분도 한참 오래 걸린 듯 느껴졌지만

개통이후 단 한차례의 사고도 없었다는 피크트램이라니 그나마 아찔한 기분을 조금 진정시킬 수 있었다.

 

 

▲피크트램 들어오는 모습 동영상

 

 

 

드디어 도착.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에겐 충분히 스릴이 있는 시간이었다.ㅠ.ㅠ

 

 

테라스로 오르기전 안내도를 살펴보니

식당도 많고 상점도 많고..

 

 쇼핑몰같은 분위기였다.

 

 

 

딱히 쇼핑자극이 오진 않았지만

어떤걸 팔고 있나 구경하는 정도.

 

 

식당도 많았지만 우리는 버거킹에서 후라이 하나를 간식으로 먹었다.

 

 

마담투소에서 만난 이소룡

 

 

 마담투쏘를 부산에서도 가봤기에 여기선 패쓰~

 

이제 바람부는 전망대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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