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시장 먹거리 김밥맛집 명란김밥을 비롯한 3곳 맛보기

시장에 다녀오니 김밥이 한 손에 가득, 부전시장 김밥 투어

집 가까이 있으면 좋겠다 싶은 부전시장.. 저렴하고 맛있는 김밥이 많은 시장이 부전시장이더군요.  시장 다녀와 김밥으로 한 상 차려 밥을 먹었는데요, 부전 시장 내 김밥집 3곳에서 공수해 온 김밥 후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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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란김밥

유명한 집인지 가까이 가니 줄이 있었습니다. 쉴 새 없이 김밥이 만들어져서, 줄은 섰지만 대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는데요. 상호명처럼 명란 김밥이 유명한 집이었어요. 비싼 명란이 들어가 있는데 가격이 3천 원! 명란 김밥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참치, 고추참치. 일반, 땡고추, 소고기, 돈까스 김밥등. 가격은 모두 3천 원이 넘지 않는 착한 가격입니다. 

바쁜 관계로 계산은 셀프고요, 기계적으로 숭숭 썰어지는 김밥 구경하면서 기다렸었네요. 실내 식사하는 곳은 없는 것 같았고 대부분 김밥 포장 손님이셨어요. 

명란김밥의 자태입니다. 왼쪽 귀퉁이에 명란이 들어가 있는데 결코 그 양이 적지는 않은 정도. 이 가격에 3천원이면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이네요.  명란 자체가 짠맛이 좀 강하다 보니 다른 김밥보다는 짜기는 했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가격 생각하면 므흣한 맛!

 

참치도 하나사고 불고기 김밥도 한 줄 구입했는데요. 3천원짜리 김밥은 많이 있을 수 있지만 일단 부전시장 명란김밥의 김밥 사이즈는 다른 곳보다 좀 크고 넉넉하게 재료가 들어가 있다 싶었네요.  가격 착한 김밥 인정!

 

2. 생생김밥

명란김밥에 이어 계란이 두툼하게 들어간 계란김밥도 부전시장에서 많이 보이는 김밥이었습니다. 가격은 3천 원이었고요. 계란김밥을 주력으로 파는 곳이 2곳 이상은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생생김밥에서 한 줄 사봤습니다. 

 

계란말이형태로 만들어진 계란이 김밥에 들어가는데요, 약간의 야채가 섞여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너무너무 따끈하게 나와서 당장 맛보지 않으면 손해일 것 같아 급~ 꺼내서 맛을 봤었어요. 전체적으로 심심한 맛이긴 한데 따끈따끈한 계란이 들어가 부드러운 맛의 김밥. 계란찜과 계란말이의 중간쯤 형태랄까요? 보들한 식감이 느껴지는 김밥이었습니다.  김밥 속은 야채가 들어간 계란으로 끝.

3. 소문난 왕김밥

여기서는 일반 김밥을 한 줄 사봤어요, 너무 욕심부렸다가 김밥에 질릴 것 같아 더 사는 걸 자제했네요.ㅎㅎ

2천 원이었고 쌓아두고 판매하시더군요. 

소시지나 햄종류가 들어가 있지는 않았던 일반 김밥.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부전시장에서 김밥에 필 받아 김밥투어를 하고 온 느낌. 다시 부전시장 가게 돼도 김밥 한두 줄은 사 올 것 같네요. 새삼 제가 참 김밥을 좋아하는구나... 싶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