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전화 208통만에 첫 방문에 성공했던 .. 스시연
그랬습니다. 지금처럼 캐치테이블 앱으로 예약하기 전에는.. 특정 예약받는 날 전화예약을 해야 했던 곳. 다들 어찌 그리 잘 아시고 전화가 폭주하던지.. 제가 처음 예약했던 날 포기하지 않고 걸었던 발신수가 208로 찍혀있더군요.. 첫 방문 이후 긴 시간에 걸쳐 2번쯤 더 식사하러 갔던 곳.. 단골이 되고 싶은 곳.
스시 오마카세 가격은 1인 현재 12만 원. 10만 원일 때도 가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그때 더 갈걸 싶기도..
한타임에 식사하는 인원수는 보통 8명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인기 많은 곳이라 거의 만석이라 생각하시면 되고요. 문제는 8명을 한분의 세프님이 진행하시다보니 식사 시간이 넉넉잡아 2시간은 걸리는 곳입니다.
오마카세 코스로 나왔던 음식들 쭉 올려보네요.
같은 전복이라고 어쩜 이리 야들야들 쫄깃하던지. 게우장도 감칠맛 폭발, 아귀간은 말해뭐해...
관자구이를 김에 감아 먹었는데 김도 고급진 맛.
두어 번의 국물 요리가 나왔고요.
스시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세프님의 초밥을 쥐는 모습이 물 흐르는 느낌?! 잘은 모르지만 고수의 느낌이 절로 전해졌습니다.
한점 한점 음미하며 먹었던 스시들. 세프님 목소리가 작으셔서 설명이 잘 안 들린다는 건 참고.^^
애정 애정 하는 우니..
생새우에 오도로 등등 하나하나 맛이 엄지 척이었습니다. 그때그때 메뉴 구성은 달라지는데요. 이제까지 기념일마다 3번 갔는데 한 번도 실망스러웠던 적은 없었네요.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오마카세의 매력입니다.
고등어 봉초밥은 필수코스. 비린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고급지게 구운 장어도 맛있었고요. 뭐 음식 맛은 제입에 호사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마지막 디저트는 교꾸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가격이 부담스럽긴 해도 이런 맛은 부모님께도 꼭 보여드리고 싶어 예약해드리기도 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은 부산 오마카세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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