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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제주도 여행

나만 몰랐던 제주도 핵 가성비 맛집 두 곳 다녀옴(곤밥2 화순한가네)

by 예예~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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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 여행은 핵 가성비 맛집 투어 하기!

3박 4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극성수기 제주도 여행을 기피하는 편이라 한 번도 찐한 여름에 제주도를 가보지 못했었는데요. 올해는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항공료와 숙박비를 내고 한여름의 제주도를 만나봤네요. 

협재 해수욕장의 8월.

가격이 확 뛴 항공료, 숙박료를 감당하는 대신 먹는 건 가성비 좋은 곳으로 찾아보자 했던 제주도 여행.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주도 가성비 맛집은 두 곳 정도 식사하기 성공했고요. 조기 마감이나 대기시간 압박으로 포기한 곳도 있었습니다. 자세한 건 마지막에...

제주도 가성비 맛집 첫 번째 곤밥2 식당

공항에서도 가깝고 동문시장 인근인 곤밥2 식당입니다.
정식 9000원에 한 상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집.

 

뜬금없이 다리 사진이 나오는 건 대기시간에 주위 싸돌아 다닌 흔적. 1시간 대기해서 식사할 수 있었고 덕분에 제주 칠성로 구경하고 3박 4일 동안 먹을 간식류 마트 가서 쇼핑했었네요. 다녀와서 알았는데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예써"라는 어플로 줄 서기를 해둬도 된다고 합니다. 

9천 원에 메인 반찬만 잘 나오는 게 아니라 사이드로 나오는 찬들도 구성이 괜찮았습니다. 전 2 가지와 밑반찬 5 종.
스크램블 에그처럼 야채와 햄이 들어간 계란 요리가 반찬으로 나와서 색달랐네요.

메인은 두루치기와 돔 튀김인데요. 두루치기 양도 푸짐한 편이고, 돔은 옥돔은 아니고 옥돔의 친구 격인 화목 돔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생선의 사이즈에 따라 나오는 개수는 유동적이라고 알고 있어요.

완전 바삭해서 발라먹으니 버릴게 별로 없던 생선 튀김. 튀김 발라먹다가, 두루치기에 쌈 싸 먹다가~~ 9천 원에 이 정도면 가성비 맛집이구나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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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성비 맛집 두 번째 화순 한가네 식당

이번 제주도 여행은 제주의 서쪽을 위주로 돌아봐서 서귀포에 있는 화순 한가네 식당을 가봤습니다. 11시 30분경 도착해서 대기 올리고 25분 정도 후 입장 가능했습니다.

튀김 돔베 정식 9천 원인 곳으로 특이하게 돔베고기를 튀겨서 주는 집.

 

내부 모습이고요, 아쉽지만 수육 원산지는 덴마크산.

기본 상차림입니다. 야채와 게장을 빼고도 반찬 7종. 반찬들도 구색 맞추기 느낌이 아니라 하나하나 맛이 괜찮았고요.

기본으로 나오는 게장 양이 꽤나 많았습니다. 맛도 좋았고요. 줄 서서 기다릴 때 식사하고 나오시는 분이 '여기는 게장 맛집'인 거 같다 하셨던 말이 생각나네요. 

성게 미역국과 밥까지 이렇게 9천 원에 한상차림.

푸짐~~~~ 합니다. 제주도 가면 식당에서 1인당 만원으로 안되더라 했던 게 몇 해 전이었는데 이런 집들이 있었는지 몰랐다는.

3인분 튀긴 돔베 고기 양. 일반 돔베고기는 촉촉한 맛으로 먹는데 튀긴 돔베고기는 겉이 바삭한 맛으로 먹는 맛.
색다른 맛이었네요. 돔베고기의 촉촉함을 좋아하신다면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성게 미역국도 진하게 맛있었고 돔베고기를 튀겨서 먹는 맛도 남달랐네요.

개인적으로는 게장에 반찬만 나와도 9천 원이면 돈 아깝다 생각되지는 않을 듯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제주도 가성비 맛집 실패 목록도 읊어보자면, 백종원 님 호텔 더본 중식뷔페. 12시 전 도착했으나 당일 조기마감이었고요, 유명한 고집 돌우럭은 가성비 맛집 까지는 아닌지 몰라도 꼭 맛보고 싶었는데 12 시에가니 대기 30번. 포기했습니다. 우진 해장국은 온 김에 포장할까 싶어 방문했다가 냉동 고사리 육개장 소진으로 못 사 왔었네요.

그래도 나만 몰랐던 것 같은 가성비 맛집 곤밥2, 화순 한가네 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고 온 제주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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