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여행에서 묵었던 펜션 라움. 백두대간 들머리를 지나 도착했습니다. 숙소 전면으로 멋진 전망이 있는 그런 곳은 아니었지만, 의외로 계곡 소리 청량하게 잘 들려서 기분 좋았던 조용한 숙소였네요.
계곡을 끼고 있는 숙소라 산길을 많이 올라가야하나 싶었는데 그렇지는 않았고요, 살짝 언덕으로 올라와 있는 정도?
오후 늦게 도착했더니 어두워지기 시작했네요.
주소 : 경남 산청군 단성면 호암로 701번길 155-22
체크인 :오후3시 체크아웃 : 오전 11시
풀빌라 형식으로 가족실, 2인실, 침대방, 온돌방도 있다고 해요.
건물 형태가 길쭉하게 계곡에 맞닿아 있던데요. 이용할 수 있는 테라스가 있어서 계곡 소리 들으며 고기 구워 먹으니 기분 좋더라고요. 여름에는 계곡에 들어가기도 하는지 계곡 맞은편에 평상들도 보였습니다.
건물 앞마당 쪽이고요. 아빠와 아들이 함께 당구를 쳐봤던 공용 공간. 차도 마실 수 있게 준비해뒀더군요.
전체 수영장도 있고 룸에 딸린 작은 수영장도 있었는데요. 수영장 개방은 5월 말쯤이라고 하네요.
저희가 묵었던 예그리나 방은 좁은 편이었습니다. 복층구조로 1층에 주방과 tv작은 소파가 있었고 화장실은 꽤 넓었네요. 개별 수영장으로 바로 나갈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2층에 침대가 있었고요. 층고가 높아서 그런지 2월 말에 갔던 저희는 온기가 돌 때까지 꽤 추웠던..
산청 펜션 라움에서 가장 좋았던 공간은 테라스 공간이었습니다. 날씨도 어찌나 화창하고 좋던지. 좀 쌀쌀했는데도 굳이 아침, 저녁 다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테라스에 나와서 식사를 했는데요.
바베큐도 사용하기 너무 편했어요. 새우랑 흑돼지랑 잘 구워 먹고.
밤에는 빛공해 없는 하늘. 수많은 별구경도 했습니다. 객실 컨디션은 개인적으론 그다지이었지만 테라스에서 보낸 시간이 좋았던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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