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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가볼만한 곳

날씨도 춥고해서 부산 송도부터 오륙도까지 드라이브를.

by 예예~ 201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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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갈맷길, 뙤약볕에 땀흘리며 걸었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찬바람이 가열찬 겨울이다.

여름엔 더위를 피하러 들어갔던 해파랑 카페가 지금은 몸녹이러 들어가 따끈한 차 한잔 마시고 싶은 곳으로 느껴진다.

차가워진 손안에 담기는 뜨거운 찻잔 생각만해도 스르르 녹는 기분이 든다.

 

 

송도에서 시작한 드라이브길.

여름 한철 시끌벅적함이 쏙 빠진 조용한 송도바닷가.

바람이 쌩쌩불어도 야외로 나온 사람들은 많았다.

 

송도 해수욕장도 해가 지나갈수록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곳인거 같다.

홍보도 아주 열심히 하고. 얼마전엔 다이빙대도 마련되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추가한 곳이기도 하다.

 

 

해가 지고 있는 휴일 늦은 오후

송도에서 오륙도 쪽으로 드라이브를 했다.

살짝 노을도 보이는 하늘.

 

해가지기전 급히 전망대로 오르는 사람들도 보이고

언제 만들어졌는지 이런 공원? 광장? 뭐라 불러야할지 모르겠지만.

벤치도 놓아두고 오륙도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게 꾸며진 공간도 새롭게 만났다.

 

 

스릴과는 무관한 인간임에도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조금더 규모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바닥 유리창 아래로 보이는 바다의 모습에 아찔하기도했지만

공사할때부터 봤던 곳이라 그런지 기대감이 컸었는데 규모는 생각보다 작은 편인 듯 싶다.

 

 

하늘이 맑은 날은 아니어서 노을도 뿌옇게 보이지만.

차에서 내려 잠시 맡아보는 바다냄새, 찬바람에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았다.

 

 

홍보관에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자료들이 꾸려져 있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고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길.

날씨가 추워 바깥나들이 대신 송도와 오륙도쪽으로 드라이브를 했었는데

늘어지는 마음에 집에 있고 싶었지만, 역시 막상 나가보면 나오길 잘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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