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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맛집 식도락여행

연잎 넣은 수제비 기장 곰내 연밭 식당 가봤어요

by 예예~ 2019.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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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끝물이겠거니 믿고 싶었지만 너무 더웠던 여름 끝자락

드라이브겸 기장쪽으로 가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홍연폭포도 보고 왔던 날.

기장에  도착한 시간이 식사 때라 가장 먼저 들렸던 곳은 기장 수제비 집이었습니다.

인근에 펼쳐져 있던 풍경.

 

 

 

식당 건물은 가건물 같은 모습으로 언덕 위쪽에 있었고요.

 

 

주차를 하고 보니 연밭이 앞쪽으로 쫙 펼쳐져 있더군요.

연밭이라니... 연꽃이나 연잎까지는 친숙해도 정작 '연밭'이라는 단어는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구나 했네요.

 

 

 

아무튼 고요함이 어울릴 것 같은 풍경이지만

 사진 위쪽 도로에서 나는 소린지

자동차 쌩쌩~ 웅웅~ 지나가는 소리가 작지 않았습니다.

주말에는 주차도 쉽지 않은 번잡한 분위기.

 

 

 

일부러 찾아와야되는 곳인 거 같은데 ,

사람이 많다 했습니다.  언론에도 소개된 적이 있고 인터넷 후기도 많은 집이더라고요.

덕분에 줄서서 들어가야했네요.

 

남편이 가보자고 했었고... 줄서 있으면서 생각이 났네요.

한 7~8개월 전에 남편이 지인이랑 통화하다

기장에서 수제비 먹으려고 줄서있다는 집이 여기 였다는게.. ㅎ

 

 

 

 

 

기장 수제비 곰내 연밭식당 차림표는 간단합니다.

연잎 수제비 5000원

연부침개 6000원

한우소고기국밥 6000원

여름별미 콩국수 6000원

 

 

내부는 좌식 테이블이 반, 입식 테이블이 반

더위에 줄서있다 내부로 들어가니 뭐든 맛있겠다 싶었네요.

 

 

 

 

기본 반찬.

깍두기랑 김치는 모자르면 셀프였고요.

 

 

연부침개가 먼저 나왔습니다.

가장자리 바삭함이 극강.

바삭한 맛에 정말 금방 다 먹었는데요.

이 정도로 바삭하게 하려면 튀기듯 식용유 양이 엄청 넉넉해야하지 않을까...

아무튼.. 순삭되었습니다.

 

 

아이가 주문했던 국수

국물도 시원하니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았는데, 아이가 먹어도 속이 덜찬다며 양을 아쉬워했네요.

 

 

요건 연수제비.

연잎을 갈아 넣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특별히 맛에서 다른점을 느낄 순 없었고.. 막연하게 연잎이 들어갔으니 몸에 좋겠지? 하는 마음으로 먹었네요.

국물 시원했고 한끼 먹기 괜찮았습니다.

 

 

 

음 맑은 소고기 국밥인데요.

한우를 넣어서 만들었다고 해요.

맛은 평범했습니다.

 

 

배가 덜찬다는 아이 때문에 콩국수까지 하나 추가했네요.

엇~ 이마트 노브랜드 콩국수 가루맛하고 무척 흡사...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어쩌다보니 다양하게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다시 간다면 부침개랑 연수제비로 통일할 것 같네요. 

 

수제비 맛이 특별하다기 보다는 드라이브겸 기장쪽으로 바람쐬러 가서

나름 독특한 재료 들어간 수제비 맛본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가격도 저렴한 편인거 같고요.

 

관련 후기

기장 정관 가봤던 카페 : https://dazzlehy.tistory.com/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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