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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일본 와카야마

와카야마 시 여행 이타키소역 고양이 역장 욘타마와 동네 풍경

by 예예~ 2018.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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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야마역에서 출발했을 땐 시간이 되면 가보고 안되면 말고.. 했던 그 역 이타키소역.

 여행에선  모든일이 계획대로 되지도 않고..

여행하는 장소들도 처음 예상했던 기대와는 다른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요.

그냥 지나칠뻔했던 이타키소역인데 메인이라 생각했던 키시역에서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더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되었던 곳이네요.

 

 

 

구석구석 사진도 찍고 한적한 시골풍경도 감상하며 와카야마역에서 열차를 탔습니다.

고양이 열차를 타고 키시역까지 바로 갈 예정이었는데요.

단체여행객들이 뒤이어 탑승하면서 같이 키시역에 가도 좀 혼잡하겠다 싶어서

저희는 이타키소역에서 내렸답니다.

 

 

하차하는 승객이 십여 명 정도 되었던 이타키소역에 도착.

 

 

딱히 검표하는 시스템은 없었고 나무로 된 개찰구엔 고양이 인형이 똭~ 놓여있었네요.

"여기도 고양이 역장이 있는 곳이라구~~" 라는 상징?^^

 

 

 

욘타마 고양이 역장은 어디에 있나 봤더니 요렇게..

야행성인 고양이다보니 깨어있는 모습은 기대안했는데..

이후로 바로 잠에 빠져들어서 이타키소역을 떠날 때까지 자는 모습만 봤었네요.

 

 

 

처음엔 너무 좁은데서 지내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상하로 움직이기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배려해서 크진 않아도 캣타워와 캣워크가

있더라고요.

근무시간엔 주로 자고 퇴근도 한다니 자유롭게 움질일 수 있는 시간도 많길 바라며..

 

 

전시품도 잠시 살펴보고

 

 

 

너무나도 아담함 역의 풍경을 몇 장 담아봤네요.

각종 팬시용품도 진열되어있고 판매하는 상품도 소량있었고요.

스템프 찍는 곳도 있더라고요.

 

 

몇 발짝만 걸으면 후문으로 나갈 수 있는 작은 역

동네 풍경도 둘러봤습니다.

 

 

원래 계획에는 전혀없었으나 아이가 이 빨강 자전거를 보고 타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4시간에 1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자건거를 대여해서 이용해볼 수 있는데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날따라 자전거 대여해서 타는 사람들이 같이 있었을 뿐.

평상시엔 인기 없을지도 모르겠다 싶지만

급할게 뭐있나 싶었던 저희도 자전거 타고 한바퀴 둘러보는데 동참했었네요.

단... 멀리 가진 않고 인근만 뱅뱅~

 

 

 

너무너무 한적하고 사람보기 힘들었던 조용한 동네.

한적함이 좋은 만큼 조용조용하게 다녔네요.

걸어서 가기엔 좀 멀지만 인근에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있었어요.

 

 

예상외로 한적한 시골 기차역에서 시간을 보냈던 한 때

 

 

이용객이 없어 폐선이 될 뻔했다는게 여실히 느껴지는

낡고 작은 기차역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나름대로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네요.

 

 

 

논뷰도 감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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